[분데스리가 리뷰] 코리안리거 첫 골의 주인공은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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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ine Im

최종수정 2022.08.22.18:01기사입력 2022.08.22.18:52

8월 20일(한국 시각), 글라트바흐와 헤르타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2/23 분데스리가 3라운드 9경기가 진행됐다. 그리고 이번 시즌 유럽파 코리안리거 첫 골의 주인공은 이재성(30, 마인츠)이 됐다.

아우크스부르크 1-2 마인츠 05 

이재성이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 3경기 만에 골 소식을 전했다. 양 팀이 전반전 동안 한 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이재성이 후반 23분 교체 투입된 후 후반전 추가시간에 극적인 결승골로 2-1 아우쿠스부르크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 마인츠에 입단해 정규리그 27경기 포함 공식 전 30경기에서 4골 3도움을 남겼던 이재성은 이번 시즌을 순조롭게 시작했다. 

이재성의 결승골로 원정 경기에서 1승을 더한 마인츠는 승점 7점으로 2승 1무를 거두며 글라트바흐, 우니온 베를린과 함께 분데스리가 2위로 올라섰다.

상대팀 선수와 공 쟁탈전을 벌이 이재성상대팀 선수와 공 쟁탈전을 벌이는 이재성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2-3 베르더 브레멘

도르트문트가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브레멘을 상대로 89분동안 2-0으로 앞서던 도르트문트는 3골을 차례로 내주며 어이없는 패배를 당했다.

도르트문트는 전반전 추가 시간에 율리안 브란트의 골과 후반전 30분 하파엘 게레이우의 골로 2-0 홈 승리를 가져오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44분 브레멘의 리 부캐넌의 골로 브레멘의 역전이 시작됐다. 인저리타임 3분 만에 니클라스의 헤딩골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승리의 여신은 브레멘의 손을 들었다. 스코틀랜드의 공격수 올리버 버크가 골키퍼 코벨을 제치고 역전 결승골로 승부를 3-2로 뒤집었다. 주심의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며 경기는 끝이 났다.

브레멘이 분데스리가로 승격된 이후 첫 우승이다. 도르트문트는 이날 패배로 2승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우니온 베를린 2-1 RB 라이프치히

조르당 시바체우와 셰랄도 베커의 활약으로 우니온 베를린이 라히프치히를 4번 연속 2-1로 이겼다.

시바체우의 전반 32분 선제골로 앞서던 우니온 베를린은 6분 만에 다시 셰랄도 베커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셰랄도 베커의 어시스트를 골로 연결시킨 시바체우가 다시 한번 셰랄도 베커에게 어시스트하며, 베커와 시바체우는 홈에서 사이좋게 어시스트와 골을 하나씩 기록했다. 둘은 분데스리가 개막 베를린 더비전에서 나란히 득점한 바 있다.

라이프치히전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미국 공격수 조르당 시바체우라이프치히전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미국 공격수 조르당 시바체우DeFodi Images

라이프치히는 후반 83분 윌리 오르반이 코너킥 헤딩으로 1점을 추가했지만 굳건한 우니온의 수비로 추가 점수는 내지 못했다. 무패를 기록 중인 우니온은 글라트바흐, 마인츠와 함께 2위에 올랐고 라이프치히는 개막 3경기에서 승점 2점에 그쳤다.

8월 20일~22일 3라운드 경기 결과

보루시아 글라트바흐 1-0 헤르타 BSC

아우크스부르크 1-2 마인츠 05

볼프스부르크 0-0 샬케 04

슈투트가르트 0-1 프라이부르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2-3 베르더 브레멘

바이엘 레버쿠젠 0-3 TSG 호펜하임

우니온 베를린 2-1 RB 라이프치히

프랑크푸르트 1-1 FC 쾰른

VfL 훔 0-7 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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