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토트넘, 아스널, 리버풀, 맨시티 나란히 22라운드 승리로 승점 3점 사냥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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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jeong Kang

최종수정 2024.02.01.21:15기사입력 2024.02.01.21:15

손흥민 없이 치러진 22라운드 경기에서 토트넘이 역전승을 거두고 리그 4위로 도약한 가운데 리버풀, 아스널, 맨시티가 모두 승리를 챙기고 치열한 선두 경쟁을 계속했다.

노팅엄 포레스트 FC 1-2 아스널 FC

아스널이 22라운드 경기에서 노팅엄을 꺾고 선두 리버풀 뒤를 맹렬히 추격했다. 노팅엄은 2경기 연속 패배를 당하며 하위권 탈출에 실패했다.

두 팀은 전반을 0-0으로 마치며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후반 20분, 제주스가 진첸코의 스로인을 받아 침투 후 왼발 슈팅을 날려 상대의 골망을 흔들자 분위기는 아스널로 넘어갔다. 리드를 잡은 아스널은 7분 후 사카의 추가골로 더 멀리 달아났다.

노팅엄은 경기를 뒤집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종료를 앞두고 아워니이의 만회골로 영패의 굴욕을 면하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토트넘 홋스퍼 FC 3-2 브렌트포드 FC

토트넘이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챙기고 리그 4위권에 진입했다. 이날 경기는 토트넘이 손흥민과 케인(바이에른 뮌헨) 없이 약 5년(1837일) 만에 챙긴 승리였다.

브렌트포드는 전반 15분만에 무파이의 오른발 슈팅으로 먼저 앞서 나갔다. 이른 실점에 크게 당황한 토트넘은 0-1로 1점 차 뒤처진 채 전반을 종료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반란은 이제 시작이었다.

후반 3분만에 우도기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토트넘은 이후 1분만에 존슨의 두 번째 골로 역전을 만들었다. 존슨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된 베르너의 땅볼 크로스를 받고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후반 11분에는 엄청난 페이스를 선보이고 있는 히샬리송이 쐐기골을 박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히샬리송은 부상에서 돌아온 매디슨의 슈팅이 수비수에 맞고 굴절되자 이를 놓치지 않고 왼발로 밀어 넣었다.

브렌트포드는 후반 21분에 8개월의 출장 정지 징계를 끝낸 토니의 득점으로 추격에 박차를 가했으나 결국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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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FC 4-1 첼시 FC

리버풀이 조타, 브래들리, 소보슬라이, 디아스의 골에 힘입어 안필드 무패 기록을 더 늘렸다. 이로써 첼시는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설욕전을 준비하게 됐다.

전반부터 공세를 퍼부은 리버풀은 23분과 39분에 나온 조타와 브래들리의 득점으로 빠르게 앞서기 시작했다. 후반전에도 흐름은 변하지 않았다. 첼시의 은쿤쿠가 추쿠우메카의 패스를 받고 후반 25분에 점수차를 좁혔으나, 리버풀은 소보슬라이의 후반 19분 헤더로 이미 더 멀리 달아난 상황이었다.

마침내 리버풀은 후반 34분, 누녜스의 도움을 받은 디아스의 결송골로 4-1 대승을 챙기고 승점 3점을 쌓는데 성공했다.

맨체스터 시티 FC 3-1 번리 FC

맨시티가 더 브라위너와 홀란의 복귀와 함께 리그 4연승을 달성하고 리그 2위 자리를 수성했다.

맨시티는 전반 16분 알바레스의 리그 7호 골로 리드를 잡았다. 번리는 맹공격을 펼치는 맨시티를 저지하며 기회를 노렸지만 전반 22분에 또다시 알바레에게 골을 헌납하며 짙은 패색을 띄었다.

반면 맨시티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화끈한 공격을 보였다. 후반 1분만에 로디리의 쐐기골로 더 멀리 달아난 맨시티는 후반 26분, 더 브라위너와 홀란을 교체하며 공격에 힘을 줬다. 74%의 높은 볼점유율을 기록한 맨시티는 후반 추가시간에 알 다킬에게 1점을 내줬지만 별다른 이변 없이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

이외 EPL 22라운드 경기 결과

루턴 타운 FC 4-0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풀럼 FC 0-0 에버턴 FC

크리스탈 팰리스 FC 3-2 셰필드 유나이티드 FC

아스톤 빌라 FC 1-3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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