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뉴스] ATP 윔블던 대회 남자단식 주요 우승 후보 – 누가 조코비치의 윔블던 5연패를 막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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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ine Im

최종수정 2023.07.01.13:21기사입력 2023.07.02.14:55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테니스 대회인 윔블던 대회가 지난 26일에 개막해, 오는 7월 16일까지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다. 

올해 136번째 윔블던 대회의 최대 화두는 노박 조코비치의 우승 여부로 좁혀지고 있다. 

'테니스 레전드' 로저 페더러 이후 최초로 윔블던 5연패 도전에 나서는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면 윔블던 남자 단식 최다 8번째 우승으로 페더러와 동률을 이루게 된다. 이러한 조코비치의 아성에 도전하는 다른 주요 우승 후보에 대해서 알아보자.

고수 스포츠 승부예측

대회 우승  - 카를로스 알카라스

우승 및 각 방식 베팅 - 야닉 시너

완전 우승 및 각 방식 베팅 - 알렉스 디미노르

카를로스 알카라스

이번 남자단식 출전 선수 중 이전 윔블던 우승자는 조코비치와 앤디 머레이 둘 뿐인 가운데, 선두주자인 카를로스 알카라스는 조코비치에 대항하는 가장 유력한 경쟁자로 꼽히고 있다.

스무 살의 알카라스가 US 오픈에 이어 두 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얻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클레이 코트 강자인 알카라스가 잔디 코트 경험이 별로 없다는 것이 큰 약점이지만, 최근 잔디코트에서 맹활약하며 성장세가 가팔라졌다. 올해 SW19 대회에서 4회전까지 오른데 이어, 퀸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야닉 시너

야닉 시너는 작년 윔블던 대회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에 3-1로 압도적 승리를 거두며 첫 윔블던 8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강력한 우승 후보 조코비치와 맞붙어 첫 두 세트를 따내며 밀어 붙었지만 3세트부터 살아난 조코비치의 페이스에 말려 역전패를 당했다.

스물한 살의 시너는 ATP 투어에서 7개의 타이틀을 보유 중이며, 2021년 잔디 시즌에서 1승을 거두지 못한 반면 2022년 윔블던 8강을 포함해 잔디 코트에서 경기력을 증명했다. 또한, 2022년 그랜드 슬램 대회 중 프랑스 오픈을 제외한 3개 대회에서 모두 8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8번 시드를 배정받은 시너는 배당률에서 20/1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조코비치와 함께 대진표상 하단에 위치해, 시너가 이번 대회에서 순항할 경우 준결승에서 조코비치를 만날 가능성이 높다. 

알렉스 드 미노알렉스 드 미노Clive Brunskill

알렉스 드 미노

올해 세 번째 그랜드 슬램 대회에서 좋은 컨디션으로 출전하는 또 다른 선수는 바로 호주를 대표하는 차세대 선수 알렉스 드 미노다.

낮은 중심 타점과 빠른 속도를 보유한 드 미노는 속도가 빠른 잔디 코트에서 강력한 무기로 작용할 것이며, 퀸스 클럽 결승 진출에 이어 윔블던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24세의 드 미노는 작년 19번 시드를 받은 SW19에서 4라운드까지 진출했다. 조코비치에 패배한 지난 호주 오픈에서도 4라운드에 진출해, 이는 그가 최상위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전 세계 랭킹 1위 호주의 레이튼 휴이트가 윔블던 챔피언 자리에 오른 지 21년이 지난 가운데, 지난해 닉 키리오스가 결승에 진출했지만, 조코비치의 큰 벽을 넘는 데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드 미노가 호주의 영광을 다시 가져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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