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WWT 챔피언십 앳 마야코바 3R 미리보기

undefined

Sang Yun Lee

최종수정 2022.11.05.19:21기사입력 2022.11.05.19:21

우승 베팅 옵션

-러셀 헨리(2.38)
-윌 고든(11)

톱5 베팅 옵션

-러셀 헨리(1.22)
-윌 고든(2.5)
-샘 라이더(2.63)

톱20 베팅 옵션

-샘 라이더(1.22)
-브라이언 하먼(1.3)

현지시간 지난 4일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 엘 카멜레온 골프클럽(파71)에선 월드 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 앳 마야코바 2라운드가 진행됐다. 

미국 선수 러셀 헨리가 중간 합계 16언더파, 2위와 3타 차로 단독 선두 자리에 올라섰다. 전날 단독 1위를 차지했던 윌 고든과 3위 샘 라이더는 이날 공동 2위에 자리잡았다.

러셀 헨리, PGA 4승 노린다

헨리는 안정적인 우승 베팅 옵션으로 굳혀지는 듯하다. 그는 첫날과 둘째 날 모두 63타를 적어내며 최상위권을 지켰다. 그런가 하면 이틀 내내 보기 없는 라운드를 펼치기도 했다. 

세계랭킹 59위를 달리고 있는 헨리는 이번 대회에서 PGA 투어 통산 4승에 도전한다. 마지막 우승은 지난 2017년 셸 휴스턴 오픈에서였는데, 당시 한국 선수 강성훈을 누르고 20언더파로 우승하며 화제를 모았다. 

러셀 헨리러셀 헨리Orlando Ramirez

올해 들어선 소니 오픈 인 하와이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마츠야마 히데키와 플레이오프전에서 맞붙었는데, 연장 첫 홀에서 마츠야마가 이글을 기록하며 승부가 갈렸다.

다만 가장 최근 성적이 다소 아쉬웠던 탓에 이번 대회 전엔 큰 눈길을 끌진 못했다.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선 컷 탈락했고, 더CJ컵에선 공동 45위에 그쳤다.

이번 주엔 실수 없는 라운드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안정세만 잘 유지해도 최상위권 마무리는 충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라운드 62타’ 윌 고든, 역전승 가능할까

고든은 현재 헨리에 3타 뒤져 있다. 1라운드에선 62타를 잡아냈는데, 코스 최저타 기록엔 1타 못 미쳤지만 새로운 기대주의 탄생을 알리기엔 충분했다. 2라운드에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냈다. 

올해 스물여섯 살 미국 출신인 고든은 세계 랭킹 200위권 바깥의 선수다. PGA 투어 타이틀은 아직 한 개도 없다. 지난 시즌엔 PGA 투어 31개 대회에 출전해 15차례 컷오프를 통과했다. 이 중 톱25에 든 건 단 두 번이다. 시즌 마지막 네 개 대회(바바솔 챔피언십, 3M 오픈, 배라쿠다 챔피언십, 윈덤 챔피언십)에선 줄줄이 컷 탈락했다.

그러나 꾸준한 출전이 빛을 보고 있는 것인지, 올시즌 들어선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컷오프를 가뿐히 통과했고 성적도 점차 안정세를 잡아가는 추세다. 

윌 고든윌 고든Orlando Ramirez

사실 시즌 첫 대회였던 포티넷 챔피언십에선 70대 타수를 오가며 공동 36위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달 말 버뮤다 챔피언십에선 마지막 라운드에서 75타를 적어내기 전까진 사흘간 68, 66, 66타를 유지하며 도박사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에서 그가 최소 PGA 투어 개인 통산 최고 성적을 기록할 거란 데 기대를 걸어도 좋을 듯하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