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민스 스코티시 오픈 던도널드 링크스 코스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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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2.07.27.00:32기사입력 2022.07.27.00:32

트러스트 골프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이 현지 시각 오는 28일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개막한다. 대회가 열리는 던도널드 링크스 코스 이모저모를 정리했다.

코스: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에어셔 어바인 던도널드 링크스 코스

총상금: 200만 달러(한화 26억 원)

우승 상금: 30만 달러(4억 원)

길이: 7,100야드

파: 72

참가자 수: 144명

컷오프 기준: 동타 포함 상위 70위 3라운드 진출

세계랭킹 상위 참가자: 고진영(1위), 이민지(2위), 리디아 고(4위), 아타야 티띠꾼(5위), 하타오카 나사(7위), 김효주(8위), 제니퍼 컵초(9위), 브룩 헨더슨(10위)

참가자 중 역대 우승자: 라이언 오툴(2021년)

중계: JTBC GOLF

시차: 스코틀랜드는 한국보다 8시간 느리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라이언 오툴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라이언 오툴Rob Carr

지난주 에비앙 챔피언십 순위:
-1위 브룩 헨더슨(캐나다)
-2위 소피아 슈베르트(미국)
-3위 김효주(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찰리 헐(잉글랜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사이고 마오(일본)
-공동 8위 고진영, 김세영, 유소연(이상 한국), 아타야 티띠꾼(태국), 넬리 코다(미국), 린 그랜트(스웨덴), 조지아 홀(잉글랜드)

코스 타입: 링크스 코스

코스 분석: 던도널드 링크스 코스가 처음 문을 연 건 백 년도 더 전인 지난 1911년 3월이다. 1883년 디 오픈 챔피언십 우승자인 윌리 퍼니가 설계했다. 당시 길이는 6,700야드로 당대 세계에서 가장 긴 코스에 속했다. 

그러나 두 차례의 세계 대전 이후 코스는 완전히 황폐화됐다.

역사의 아픔을 뒤로하고 코스가 다시 활기를 되찾은 건 2003년 즈음이다. 코스를 사들인 로크 로몬드 골프 클럽은 전통적인 링크스 코스의 특성을 내세워 전 세계 각국의 골퍼들을 불러 모으기 시작했다.

2019년엔 부동산 개발업체인 다윈 이스케이프스에 매각됐고, 해당 업체는 2,500만 파운드(393억 원)를 쏟아부어 세세한 개보수 작업을 벌였다.

코스 곳곳에 자리잡은 벙커들코스 곳곳에 자리잡은 벙커들Matthew Lewis

스코틀랜드 해안을 따라 자리잡은 던도널드 코스는 까다로운 지형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일찌감치 이번 대회 출전을 확정지은 고진영은 “링크스 코스가 물론 까다롭지만, 한국에선 볼 수 없는 다양한 컨디션의 코스를 경험하는 게 정말 좋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일반적인 링크스 코스들과는 달리 근사한 소나무로 둘러싸인 구간도 여럿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우승자: 미국의 라이언 오툴이 생애 첫 타이틀을 따냈다.

날씨 전망: 대회 첫날인 목요일엔 흐린 날씨가 예상된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연이어 비 예보가 내려져 있다. 특히 3라운드와 4라운드가 각각 펼쳐지는 토요일과 일요일엔 오후 내내 비가 내릴 전망이다. 때때로 약한 바람도 불 것으로 보인다. 궂은 날씨가 성패를 가를 수 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세계랭킹 1위 고진영Stuart Franklin

코스에 적합한 선수 스타일: 링크스 코스 특성상 바람과 잔디 지형을 잘 읽어내는 게 관건이다.

우승 키포인트: 섬세한 퍼팅

특이사항: 대회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편입된 지난 2017년 이래 우승자 다섯 명 중 두 명이 한국인이다. 지난 2019년엔 허미정, 2017년엔 이미향이 이 대회에서 타이틀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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