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우승 베팅 옵션
결승 진출 베팅 옵션
3일차 매치플레이 승자 베팅 옵션
한국시간 24일 밤 10시, 이경훈과 닉 테일러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마지막 라운드가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가 공동 주최한다.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컨트리 클럽(파71)에서 열리고 있다.
선수들은 4명씩 16개 조로 나뉘어 일대일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사흘차 매치플레이 결과에 따라 조 1위, 즉 16강 진출자가 가려진다.
둘째 날엔 김시우를 제외한 한국 선수들이 줄줄이 고배를 마셨다. 1조 김주형은 데이비드 라일리(미국)에 패했고, 16조 임성재는 J.T. 포스톤(미국)에게 승리를 내줬다. 4조 이경훈은 패트릭 캔틀레이에게 4홀 차로 지면서 이틀 연속 패배한 상황이다.
8조에 소속된 김시우는 노르웨이의 강자 빅토르 호블란을 상대해 4홀 차 승리를 거뒀다. 한국 선수들 중에선 유일하게 2승을 올린 상황이다. 16강 진출 가능성도 대폭 높아졌다.
김시우는 현재 8조 1위 베팅에서 매트 쿠차를 누르고 최저 배당률(1.67)을 달리고 있다.김시우의 3라운드 상대는 쿠차다. 쿠차는 1승 1무로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김시우는 지난 2018년 이 대회에서 이미 16강 진출을 이뤄낸 바 있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엔 미국팀과 인터내셔널팀의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서 매치플레이 경험을 쌓았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한 조에 묶인 김주형은 둘째 날 라일리에게 무릎을 꿇었다.
김주형은 현재 1승 1패를 기록한 상황이다. 3라운드에서 반드시 이기고, 셰플러와 함께 조 1위를 달리고 있는 알렉스 노렌(스웨덴)이 데이비드 라일리(미국)에 지는 상황까지 뒷받침되어야 플레이오프전을 거쳐 16강 진출을 시도할 수 있다.
그러나 3라운드 상대는 셰플러다. 김주형의 낙승을 내다보는 목소리는 높지 않다. 스무 살 김주형이 세계 골프계를 깜짝 놀라게 할 대반전을 성사시킬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임성재는 잉글랜드의 토미 플릿우드를 상대한다. 플릿우드는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