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베팅 옵션
톱5 진입 베팅 옵션
한국시간 17일 저녁 8시 40분, 네이트 래쉴리(미국)와 브라이언 스튜어드(미국), 로비 셸튼(미국) 등의 티샷과 함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2라운드가 시작된다.
같은 날 오전 마무리 된 1라운드에선 미국의 라이언 브렘과 아담 쉥크, 독일 선수 스테판 야거가 공동 선두로 출발했다. 세 사람은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두 번째 라운드를 앞두고 도박사들의 시선은 이날 공동 4위에 오른 조던 스피스에게 소폭 더 쏠린다. 그런가 하면 한국 선수 안병훈의 톱10 진입 가능성에도 청신호가 커졌다.
조던 스피스(티타임: 한국시간 18일 오전 2시 8분)
스피스는 이번 대회 시작 전부터 ‘절친’ 저스틴 토마스와 함께 도박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다만 일각에선 스피스가 최근 들어 자주 몸 곳곳의 통증을 호소했다는 점 때문에 주저했다.
그럼에도 일단은 이름값을 입증하며 출발했다. 스피스는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냈다. 1위 그룹과는 한 타 차다.
PGA 투어 타이틀 13개를 자랑하는 스피스는 올시즌 들어선 두 차례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지난달 중순 피닉스 오픈, 그리고 이달 초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각각 공동 6위와 공동 4위에 올랐다.
가장 최근 치른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선 셋째 날 66타를 쳐냈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븐파에 그치며 공동 19위로 마감했다.
안병훈(티타임: 한국시간 17일 저녁 8시 56분)
많은 한국 팬들의 시선은 안병훈의 톱10 진입 여부에 쏠려 있다. 안병훈은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써냈다.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콘페리 투어로 밀려났다 다시 PGA 투어로 복귀한 안병훈은 이를 갈고 있다. 다만 발스파 챔피언십에서의 지난 스코어들은 다소 애매하다. 2017년엔 공동 49위, 이듬해엔 컷 탈락, 지난 2021년엔 67위에 그쳤다.
그러나 안병훈은 올시즌 꾸준히 상위권을 노크하고 있다. 복귀전이었던 지난해 9월 포티넷 챔피언십에선 공동 4위에 올랐고, 10월 버뮤다 챔피언십에선 공동 17위, 지난 1월 소니 오픈에선 둘째 날 65타를 쳐내며 공동 12위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