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토토 재팬 클래식 2R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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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2.11.04.10:37기사입력 2022.11.04.10:37

추천 베팅 옵션

-스즈키 아이(11)
-후루에 아야카(7)

현지시간 3일 일본 시가현 세타 골프클럽에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토토 재팬 클래식 1라운드가 치러졌다. 

일본 선수들이 홈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상위권을 점령한 가운데, 도박사들의 시선은 이날 공동 1위를 차지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소속 스즈키 아이와 LPGA 무대에서 뛰고 있는 공동 3위 후루에 아야카에게 쏠려 있다. 2라운드에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들의 최근 전적과 이번 대회 예상 성적 등을 짚어본다.

스즈키 아이

디펜딩 챔피언인 스즈키는 이번 대회 시작 전부터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토토 재팬 클래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019년을 끝으로 한동안 LPGA 무대를 떠나 있었다. 지난해에도 같은 이름의 대회가 열리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JLPGA 소속 선수들만의 이벤트였다.

스즈키 아이스즈키 아이Yoshimasa Nakano

스즈키는 지난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홈팬들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그해까지 토토 재팬 클래식은 54홀 3라운드로 치러졌는데, 스즈키는 2위 김효주와 3타 차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당시 그는 마지막 이틀 동안엔 보기 없이 버디만 몰아쳤고, 사흘 내내 60대 타수를 유지하기도 했다.

이렇듯 세타 골프클럽에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만큼, 스즈키가 올해 대회에서도 선방할 가능성에 많은 기대가 몰려 있다. 스즈키는 이날 1라운드에서도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65타를 적어냈다. 

후루에 아야카

하지만 스즈키보다 더 낮은 배당률을 보여주는 건 후루에 아아캬다. 그가 일본 무대는 물론, LPGA에서도 꾸준히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 22위를 달리고 있는 후루에는 이번 대회에서 LPGA 투어 통산 2승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 7월 스코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그에 앞서 지난 5월엔 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 플레이에서 준우승을 거두기도 했다. 

후루에는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현재 후루에와 동률로 공동 3위에 올라 있는 코이와이 사쿠라를 비롯해 공동 6위까지, 리더보드 상단 9명 중 LPGA 출전 자격을 갖고 있는 선수는 후루에 뿐이다. 공동 10위까지 내려와서야 세계랭킹 91위에 머물러 있는 태국의 파자리 아난나루칸과 한국 선수 안나린 등 LPGA 선수들의 이름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후루에가 2라운드를 앞두고 최저 배당률을 선보이고 있는 까닭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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