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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5 베팅 옵션
한국시간 12일 밤 8시 40분, 사히스 티갈라(미국)의 티샷과 함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가 출발한다.
같은 날 오전 마무리 된 3라운드에선 스코티 세플러(미국)가 선두로 올라섰다. 호주 교포 이민우가 2타 차로 셰플러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한국 선수들 중에선 임성재가 공동 8위로 톱10 진입이 유력하다.
마지막 4라운드에서 활약을 펼칠 선수들을 꼽아봤다.
스코티 셰플러(티타임: 한국시간 13일 오전 2시 45분)
셰플러는 3라운드에서 65타를 적어내며 전날 2위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그는 이날 버디 6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를 묶어 7타를 줄였다. 특히 첫 홀에서 버디, 파5 2번 홀에서 이글을 연달아 잡아낸 데 이어 파4 18번 홀에서도 버디로 마무리했다.
세계 랭킹 2위, 페덱스컵 랭킹 4위를 달리고 있는 셰플러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 통산 여섯 번째 PGA 투어 타이틀에 도전한다. 그는 올시즌 이미 한 차례 우승컵을 거머쥔 상태다. 지난해 12월 피닉스 오픈에서 둘째 날 64타를 쳐내는 등의 활약으로 정상에 섰다.
셰플러의 기량에 의구심을 품긴 어렵다. 가장 최근 치른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선 공동 4위에 올랐고, 이번 시즌 출전한 9개 대회에서 6차례 톱10에 진입한 바 있다.
이민우(티타임: 한국시간 13일 오전 2시 45분)
이민우는 이날 첫 홀부터 이글을 몰아치며 갤러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스물네 살 이민우는 아직 PGA 투어 타이틀이 없다. 올시즌엔 2개 대회에 출전한 게 전부고, 지난 시즌엔 12개 대회에서 8차례 컷 탈락했다.
다만 DP 월드투어에선 꾸준히 리더보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번 시즌 4개 대회에서 매번 톱15 안에 들었고, 지난 1월 아부다비 챔피언십에선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민우는 지난달 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공동 26위에 오르며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줬다. 슬슬 미국 무대에서의 활약을 기대해 봐도 좋다는 관측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