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아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릿지 셋째 날 미리보기 - 2024년 1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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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4.11.16.16:14기사입력 2024.11.18.15:47

한국 시각 16일 오후 9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릿지 셋째 날 일정이 시작된다.

앞서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치러진 2라운드에선 마지막 티타임 선수 일부가 1홀을 남겨둔 상태로 대회가 중단됐다. 이 때문에 아직 3라운드 티타임은 발표되지 않았다.

현재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건 찰리 헐(잉글랜드)이다. 헐은 지난 이틀간 64-66타를 적어내며 중간 합계 10언더파를 만들었고, 2위 넬리 코다(미국)를 2타 차로 앞서고 있다. 순위를 세 계단 끌어올린 코다는 2라운드에서 66타를 적어냈다. 

이어 중간 합계 7언더파 공동 3위엔 한국 선수 임진희와 이미향을 비롯해 알렉사 파노(미국), 위차니 미차이(태국) 등 4명이 이름을 올렸다. 

셋째 날엔 코다가 계속해서 기세를 이어갈 가능성에 기대를 걸어보는 편을 추천한다. 두 달 만의 LPGA 투어 복귀전을 치르고 있는 코다는 둘째 날 92.9%대 페어웨이 안착률을 기록하는가 하면 그린 적중률 역시 88.9%로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셋째 날 그린 플레이에 조금 더 탄력이 붙는다면 헐과의 2타 차 거리를 좁힐 가능성도 있다.

코다는 올 시즌에만 6승을 올리며 LPGA 투어 타이틀 14개를 확보한 상태다. 지난 8월엔 AIG 위민스 오픈에서 공동 준우승도 거뒀다. 샷감이 다시 올라온 만큼 막판까지 좋은 성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다는 둘째 날 순위를 끌어올리며 2위 진입에 성공했다.코다는 둘째 날 순위를 끌어올리며 2위 진입에 성공했다.Cliff Hawkins

둘째 날 65타를 몰아친 임진희 역시 한국 팬들의 기대주다. 임진희는 올해 LPGA 투어 루키로 투어에 합류했다. 아직 우승을 올리진 못했지만 이번 시즌 5차례 톱10 진입을 달성한 상태다. 지난 9월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선 공동 9위, 지난달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선 공동 8위로 마쳤다.

임진희는 지난 4월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8위, 5월 또 다른 메이저 대회인 US 위민스 오픈에서 공동 12위에 오르는 등 굵직굵직한 대회에서 자주 좋은 성적을 냈다. 톱랭커들이 대거 출동한 이번 대회에서도 안정적으로 경기력을 유지 중이다. 셋째 날 톱5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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