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뉴스] 이민우, 스패니시 오픈 3R 2위…1위와 1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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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2.10.09.18:52기사입력 2022.10.09.18:52

호주 교포 이민우가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오픈 데 에스파냐(이하 스패니시 오픈) 3라운드에서 2위로 올라섰다. 1위를 차지한 존 람(스페인)과 1타 차다.

이번 대회는 스페인 마드리드 클럽 데캄포 데빌라 데마드리드(파71)에서 진행된다.

이민우는 앞서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공동 5위를 기록한 상황이었다. 3라운드에선 보기 없이 버디 세 개와 이글 하나로 5타를 줄이며 안정적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현재 중간 합계 15언더파 198타를 달리고 있다.

이민우는 이번 대회에서 DP 월드투어 통산 3승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해 7월 스코티시 오픈에서  쟁쟁한 선수들을 누르고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3라운드 1위는 ‘홈경기’를 치르고 있는 존 람이 차지했다. 첫날 공동 선두와 한 타 차로 공동 4위에 머물렀던 람은 이튿날엔 3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공동 5위로 순위가 소폭 떨어졌다. 

그러나 셋째 날 보기 없이 버디만 여섯 개를 몰아치며 6언더파 65타로 리더보드 정상에 올랐다. 현재 중간 성적은 16언더파 197타다.

존 람존 람Warren Little

람은 DP 월드투어 타이틀만 7개를 들고 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현재 출전 선수들 가운데 세계 랭킹도 가장 높다. 6위다. 

람은 지난달 BMW PGA에서 마지막 라운드에서 62타를 선보이며 준우승을 기록했고, 지난 8월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은 5위로 마쳤다.

한편 이들 두 사람에 이어 공동 3위엔 스티븐 갤러처(스코틀랜드), 키라데크 아빈파랫(태국), 마크 워렌(스코틀랜드), 에디 페퍼렐(잉글랜드), 마티외 파봉(프랑스), 루이스 데 야거(남아공)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중간 합계 13언더파 199타다.

이중 갤러처는 2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마감했지만 3라운드에선 버디 두 개에 보기 하나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갤러처는 이번 대회에서 DP 월드투어 통산 5승을 노린다.

둘째 날 갤러처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던 잉글랜드의 폴 워링은 3라운드에서 3오버파를 적어내며 공동 18위로 추락했다. 워링은 이날 버디 두 개에 보기 다섯 개를 추가했다.

2라운드 공동 3위를 기록했던 스코틀랜드의 데이비드 드리스데일 역시 이날 1오버파를 기록하며 공동13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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