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솔하임컵 마지막 날 미리보기 - 2023년 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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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3.09.24.13:52기사입력 2023.09.24.13:52

우승 승부 예측
-유럽팀 승리(2.1)
-미국팀 승리(2.3)
-무승부(8)

한국시간 24일 오후 6시 10분 메건 캉(미국)과 린 그랜트(스웨덴)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여자골프 팀 대항전 솔하임컵 마지막 날 일정이 시작된다. 미국팀과 유럽팀이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최종 승부 예측에선 유럽팀이 근소한 차로 더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대회 3일 차 경기는 전부 싱글 매치로 진행된다. 로즈 장(미국)과 리오나 매과이어(북아일랜드), 재미교포 안드레아 리와 조지아 홀(잉글랜드), 올해 메이저 2회 챔피언인 릴리아 부(미국)와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 등이 각각 격돌한다.

이날 오전 스페인 안달루시아 말라가 핀카 코르테신 코스(파72)에서 마무리된 둘째 날 대결에선 유럽팀이 미국팀을 따라잡아 중간 스코어 8-8 동률을 만들었다. 첫째 날엔 미국팀이 5-3으로 앞서던 상황이었다.

미국팀 다니엘 강과 안드레아 리미국팀 다니엘 강과 안드레아 리David Cannon

유럽팀은 첫날에 이어 둘째 날에도 포볼 매치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하며 승점 3점을 따냈다. 포볼 매치는 두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플레이해 더 좋은 스코어를 해당 홀 점수로 적어내는 방식이다. 특히 찰리 헐(잉글랜드)-매과이어 조는 미국의 넬리 코다-앨리 유잉 조를 상대해 4홀 차로 이기기도 했다.

유럽팀은 미국팀에 비해 낮은 배당률을 선보이고 있다. 다만 최종 점수 차가 크진 않을 것이라는 게 많은 이들의 관측이다. 양 팀 출전자 총 24명이 이번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LET) 등지에서 제각기 화려한 성적들을 낸 탓이다.

세계 랭킹도 고르다. 미국팀엔 2위 부와 3위 넬리 코다, 10위 알리슨 코퍼즈 등이 자리 잡고 있고, 이번 시즌 최고 루키로 꼽히는 로즈 장(32위)을 비롯해 클래식 강자인 제니퍼 컵초(29위)와 렉시 톰슨(26위) 등도 이름을 올렸다.

유럽팀엔 올해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인 셀린 부티에(5위)와 브리티시 오픈 준우승자 찰리 헐(8위) 등이 버티고 있다. 총 12개 매치에서 한두 경기 차로 승부가 갈릴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한편 또 다른 재미교포 다니엘 강은 잉글랜드 출신 헐과 맞붙는다. 마지막 매치인 렉시 틈손과 에밀리 페데르센의 대결은 한국시간 오후 8시 12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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