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베팅 옵션
톱5 베팅 옵션
한국시간 오는 10일 오전 8시 35분 프랑스 교포 고정원과 스웨덴 선수 옌스 파브링 등의 티샷을 시작으로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싱가포르 클래식 2라운드가 막을 올린다.
9일 싱가포르 라구나 내셔널 골프 리조트 클래식 코스에서 진행된 첫 라운드에선 스무 살 북아일랜드 출신 유망주 톰 맥키빈이 단독 선두로 출발했다. 그러나 도박사들의 시선은 이날 공동 9위로 출발한 잉글랜드의 기대주 조던 스미스에게 쏠린다.
조던 스미스(티타임: 한국시간 오전 9시 30분)
스미스는 이번 대회에서 DP 월드투어 개인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올해 서른 살인 그는 챌린지 투어에서 활약하다 지난 2017년 포르셰 유러피언 오픈에서 우승하며 DP 월드투어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지난해 10월 포르투갈 마스터스에서 두 번째 우승을 거두며 도박사들의 단골 베팅 옵션으로 자리 잡았다. 당시엔 첫날과 셋째 날 62타, 마지막 날 63타로 마무리하며 압도적인 성적, 30언더파로 정상에 섰다.
포르투갈 마스터스 우승에 앞서선 지난해 2월 라스 알 카이마 챔피언십과 마이골프라이프 오픈에서 각각 준우승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가능성을 인정받은 상황이었다.
이번 코스는 아시아에서 가장 까다로운 골프장으로 꼽힐 정도로 악명 높다. 여러 스탯이 골고루 안정적인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데, 스미스도 그중 하나다.
스미스는 지난해 기준으로 DP 월드투어에서 드라이버샷 정확도 랭킹 23위, 비거리 순위 30위, 그린 적중률 3위, 평균 타수 5위를 기록했다. ‘올라운더’로 불리기에 손색없는 그가 조만간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릴 것이라는 데엔 의심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톰 맥키빈(티타임: 한국시간 오후 1시 15분)
맥키빈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선두에 자리했다. 스미스 등 공동 9위 그룹과는 3타 차다.
2002년생인 그는 북아일랜드 출신인 만큼 로리 맥길로이의 전철을 밟을 것이라는 기대를 많이 받는다. 실제로 맥키빈은 맥길로이에게 처음 유명세를 선사한 무대였던 홀리우드 골프클럽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11월 요버그 오픈에서 공동 18위, 이어진 남아공 오픈과 알프레드 던힐 챔피언십에선 각각 공동 15위, 공동 13위에 오르며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이달 들어선 두 차례 컷탈락을 겪기도 했지만, 지난주 라스 알 카이마 챔피언십를 공동 36위로 마무리하며 다시 기량을 회복한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