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티시 오픈 2022 르네상스 클럽 코스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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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2.07.06.15:58기사입력 2022.07.08.10:59

현지 시간 오는 7일 스코틀랜드에서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의 막이 오른다. 대회가 열리는 르네상스 클럽 코스 이모저모를 돌아봤다.

코스: 영국 스코틀랜드 이스트 로디언 노스 버릭 르네상스 클럽

총상금: 800만 달러(한화 105억 원)

우승 상금: 133만3600달러(17억 5000만 원)

길이: 7,293야드

파: 70(파5홀 3개, 파4홀 10개, 파3홀 5개)

참가자 수: 156명

컷오프 기준: 동타 포함 상위 65위 3라운드 진출

세계랭킹 상위 참가자: 스코티 셰플러(1위), 존 람(3위), 콜린 모리카와(4위), 저스틴 토마스(5위), 캐머런 스미스(6위)

코스 최저타 기록: 베른트 비스베르거(72홀 262타·18홀 61타, 2019년)

참가자 중 역대 우승자: 애런 라이, 이민우

중계: SPOTV GOLF&HEALTH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도 출전한다.'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도 출전한다.Eóin Noonan

지난주 아이리시 오픈 순위 및 최종 배당률:

-1위 아드리안 메롱코(35/1)

-2위 라이언 폭스(22/1)

-3위 트리스톤 로렌스(125/1)

-공동 4위 데이비드 로(200/1), 존 캐틀린(80/1), 파브리지오 자노티(75/1)

-7위 조지 캠필로(125/1)

-8위 토비욘 올센(110/1)

-공동 9위 셰인 로리(9/1), 애런 라이(28/1), 루카스 허버트(35/1), 에스펜 코프스타드(200/1)

코스 타입: 링크(Links)

코스 분석: 스코티시 오픈은 지난 2019년 걸레이 골프클럽에서 3km가량 떨어진 르네상스 클럽으로 무대를 옮겼다. 르네상스 오픈은 2008년 문을 연 럭셔리 골프 클럽이다. 올해 포함 4년 연속으로 스코티시 오픈을 개최하고 있다.

일각에선 "코스가 너무 쉽다"는 지적도 나왔다.일각에선 "코스가 너무 쉽다"는 지적도 나왔다.Kevin C. Cox

코스는 톰 도크가 디자인했는데, 세계랭킹 3위 로리 맥길로이는 지난 2019년 당시 이 코스를 두고 너무 쉽다는 평가를 내놨다. 롤렉스 시리즈 경기들엔 적합하지 않고, 디 오픈 챔피언십을 치르기엔 한층 더 형편없는 코스라는 게 그의 지적이었다.

이 코스에서 홀 3개는 나란히 강을 따라 배치돼 있다. 그러나 단순한 링크 코스는 아니다. 전략적으로 설계된 페어웨이와 그린사이드 위치에 나무들도 일부 심어져 있다. 울퉁불퉁한 그린이 이 코스에서 가장 난도가 높은 부분 중 하나다. 깊은 러프 역시 선수들의 실수를 유도하는 대목이다. 

베팅을 위해 2019년 전 이곳에서 열린 경기들을 살펴보려면, 2017년 디 오픈 챔피언십 최종 예선전 경기를 참고할 수 있다. 당시 샘 로크가 우승했고, 그랜트 포레스트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대회에서 이민우가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활짝 웃고 있다.지난해 대회에서 이민우가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활짝 웃고 있다.Mark Runnacles

지난 해 우승자: 호주 교포 이민우가 3인 플레이오프에서 매트 피츠패트릭과 토마스 디트리를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그의 생애 두 번째 타이틀이었다.

날씨 전망: 전체적으로 맑은 가운데 때때로 구름이 낄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섭씨 18도 수준으로 예상된다. 온종일 잔잔한 바람이 불 수 있다.

코스에 적합한 선수 스타일: 우선 장타자들의 활약이 예상된다. 파3홀 다섯 개 중 세 개가 각각 200야드가 넘는다. 파5홀 네 개에선 공격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까다로운 그린에서 정확한 퍼팅을 구사해 쇼트게임에서 승부를 보는 것이다.

우승 키포인트: 터치

특이사항: 지난 대회 우승자 11명 중에선 단 한 명만이 DP 월드투어 신예였다. 또 올해 대회엔 임성재와 이경훈, 김주형, 김시우, 김비오, 이재경 등 한국 선수들도 여럿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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