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뉴스] 김성현, 샌더슨 팜스 공동 8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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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2.10.03.01:29기사입력 2022.10.03.01:29

1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한국 선수 김성현이 공동 8위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단독 선두는 미국의 마크 허버드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의 무대는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시 컨트리클럽 오브 잭슨(파72·7461야드) 코스다. 총상금은 790만 달러(한화 112억 7000만 원)로 우승자는 126만 달러(18억 원)를 챙겨가게 된다.

김성현은 이날 아웃코스에서 버디 네 개를 잡아낸 데 이어 인코스에서도 버디 네 개를 추가하며 15번 홀까지 순조로운 경기를 펼쳤다. 다만 파4 16번 홀과 파4 18번 홀에서 각각 보기를 범하며 총 6타를 줄였다. 현재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8위다. 전날보다 23계단 상승한 순위다.

김성현은 이번 대회가 PGA 투어 두 번째 출전이다. 지난주 포티넷 챔피언십에선 공동 36위에 올랐다. 이번 주엔 한층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거란 기대가 높다. 현재 1위와는 5타 차다. 역전 우승도 충분히 가능한 격차다.

3라운드 단독 선두를 차지한 허버드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쳤다.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다. 허버드는 아직 PGA 투어 타이틀이 없다. 포티넷 챔피언십에선 공동 21위를 기록했다.

샌더슨 팜스샌더슨 팜스Raj Mehta

이어서 캐나다의 매킨지 휴즈가 허버드와 한 타 차, 공동 2위로 셋째 날을 마무리했다. 2라운드에서 벨기에의 토마스 디트리와 함께 공동 선두를 차지했던 휴즈는 버디 여섯 개에 보기 두 개를 더하며 4타를 줄였다.

그런가 하면 PGA 투어 2승에 도전하는 셉 스트라카(오스트리아), 강력한 우승 후보이자 네 번째 PGA 우승컵을 노리는 스콧 스털링스(미국), 지난해 팔메토 챔피언십 챔피언 개릭 히고(남아공)가 나란히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 사람은 현재 12언더파 204타를 달리고 있다.

디트리는 셋째 날 상당히 고전했다. 버디 한 개에 보기 세 개를 더하며 2타를 늘렸고,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15위로 라운드를 마쳤다. 현재 공동 15위에만 디트리를 포함해 10명이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또 다른 한국 선수 안병훈은 전날 컷오프를 통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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