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뉴스] 김성현 31위, 안병훈은 컷탈락(샌더슨 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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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2.10.02.12:41기사입력 2022.10.02.12:41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한국 선수 김성현이 공동 31위를 기록했다. 안병훈은 컷오프 통과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는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시 컨트리클럽 오브 잭슨(파72·7461야드)에서 열리고 있다.

전날 4언더파로 공동 10위에 올랐던 김성현은 이날 버디 두 개와 보기 두 개로 이븐파에 그쳤다.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순위는 21계단 떨어졌다. 

다만 공동 10위와 2타 차에 불과해 역전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PGA 신인인 김성현은 첫 대회였던 지난주 포티넷 챔피언십에선 공동 36위에 올랐다.

또 다른 한국 선수 안병훈은 1라운드 1오버파, 2라운드 1언더파로 컷오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짐을 쌌다. 안병훈은 오랜만에 PGA 무대에 복귀해 두 번째 경기를 치른 상황이었다.

포티넷 챔피언십에선 공동 4위에 오르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지만, PGA 투어에 재적응하는 데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거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2라운드 공동 선두엔 벨기에의 토마스 디트리와 캐나다의 매킨지 휴즈가 이름을 올렸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다. 

토마스 디트리토마스 디트리Jonathan Bachman

전날 공동 3위에 올랐던 디트리는 이날 버디 여섯 개에 보기 한 개를 더하며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페덱스컵 랭킹 12위를 달리고 있는 디트리는 포티넷 챔피언십에선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아직 PGA 투어 타이틀은 없다. 최근 출전한 14개 대회에선 11차례 컷오프를 통과하며 꾸준히 성적을 끌어올리고 있다. 2부 투어인 챌린지 투어에선 총 29언더파, 2위와 최대 격차(12타 차)로 우승한 기록도 갖고 있다. 

그런가 하면 휴즈는 보기 없이 버디만 아홉 개를 몰아쳤다. 휴즈는 1라운드에서 이븐파로 비교적 낮은 순위로 출발했지만, 이날 성적으로 42계단 상승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PGA 투어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전날 공동 선두를 차지했던 미국의 데이비스 라일리와 윌 고든은 각각 공동 7이, 공동 60위로 내려앉았다. 고든은 2라운드에서 버디 세 개에 보기 네 개를 더한 데 이어, 파4 12번 홀에선 트리플 보기를 범하며 타수를 대폭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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