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SA 오픈 챔피언십 2일차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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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2.12.02.11:31기사입력 2022.12.02.11:31

우승 베팅 옵션
-트리스톤 로렌스
-로스 피셔

현지시간 1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블레어 아솔(파72)에서 진행된 SA 오픈 챔피언십 1라운드에선 남아공 출신 트리스톤 로렌스가 단독 선두로 출발했다. 로렌스는 이날 8언더파 64타를 적어내며 브랜든 그레이스와 딘 버미스터 등을 누르고 2라운드 최저 배당률 베팅 옵션으로 떠올랐다.

로렌스의 1라운드 성적은 지난해 그가 이 무대에서 세운 코스 최저타 기록과 동률이기도 하다. 당시 그는 선샤인 투어 블레어 아솔 챔피언십에서 18홀 64타 기록을 세웠다.

로렌스는 2일 현지시간으로 오전 7시 티타임을 배정받았다. 선수들이 선호하는 시간대는 아니지만, 맑고 차분한 하늘과 20도를 오가는 기온 덕에 둘째 날 활약에도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로렌스는 이번 대회에서 DP 월드투어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첫 우승은 지난해 11월 요버그 오픈에서였고, 지난 8월엔 오메가 유러피언 마스터스에서 나흘 내내 60대 타수를 쳐내며 두 번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그런가 하면 이날 공동 2위에 오른 로스 피셔에게도 관심이 모인다. 피셔는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피셔는 DP 월드투어 타이틀 5개를 들고 있다. 올해 마흔두 살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지 어느덧 18년이 됐다. 그러나 여전히 녹슬지 않은 실력을 자랑한다. 

로스 피셔로스 피셔Luke Walker

다만 마지막으로 DP 월드투어 우승컵을 들어올린 게 지난 2014년으로, 상당히 오래 전 일이다. 지난 2016년 포르셰 유러피언 오픈에선 플레이오프전에서 알렉산더 레비와 싸워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톰 맥키빈(5언더파 67타), 윌코 니에나버(5언더파 67타), 제이든 샤퍼(4언더파 68타)를 비롯해 찰 슈워젤(4언더파 68타) 등도 여전히 유력한 우승 후보다.

특히 이 중 올해 19세 맥키빈은 이날 버디 5개에 이글 1개,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줄이며 공동 7위에 올랐다. 북아일랜드 출신인 그가 로리 맥길로이의 전철을 밟을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려 있다.

맥키빈은 지난주 요버그 오픈에선 공동 18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엔 챌린지 투어에서 꾸준히 안정적인 활약을 선보이며 유망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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