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SA 오픈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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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2.12.04.12:19기사입력 2022.12.04.12:19

우승 베팅 옵션
-트리스톤 로렌스(1.4)
-클레망 소르데(3.8)

톱5 베팅 옵션
-옌스 파브링(2.4)
-오아순(2.45)

4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블레어 아솔(파72)에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SA 오픈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가 열린다.

남아공 출신 트리스톤 로렌스가 사흘 내내 선두를 지키며 아웃라이트 베팅 옵션에서도 최저 배당률을 달리고 있다. 이어 프랑스의 클레망 소르데가 2타 차로 로렌스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로렌스는 3일 치러진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현재 중간 합계 18언더파 198타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앞서 2라운드에서도 2위와 2타 차로 1위를 지킨 바 있다. 

로렌스는 이번 대회에서 DP 월드투어 통산 3승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해 11월 요버그 오픈에서 우승한 데 이어 지난 8월엔 오메가 유러피언 마스터스에서 나흘 내내 60대 타수를 유지하며 정상에 올랐다.

지난 사흘간 그는 블레어 아솔 코스에서 너무나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로렌스가 일요일 새로운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데 실패할 가능성은 아주 낮아 보인다. 

딘 버미스터(사진 왼쪽)와 인사를 나누는 트리스톤 로렌스딘 버미스터(사진 왼쪽)와 인사를 나누는 트리스톤 로렌스Luke Walker

그런가 하면 로렌스는 이 코스 최저타 기록 보유자이기도 하다. 지난해 이곳에서 열린 선샤인 투어 블레어 아솔 챔피언십에서 18홀 64타를 적어낸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첫날 64타를 쳐내며 코스와의 궁합을 자랑했고,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선 각각 67타를 써냈다.

그는 3라운드 마지막 두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아내는 모습으로 4라운드에 대한 도박사들의 기대감도 잔뜩 끌어올린 상황이다.

그러나 소르데의 막판 역전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 그는 중간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달리고 있다.소르데는 이날 버디 7개와 이글 1개를 몰아쳤다. 그러나 파4 2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파3 11번 홀에선 보기를 범하며 타수를 재차 늘렸다. 

멘탈이 다소 흔들렸을 거란 우려 속에서도 소르데는 로렌스와 마찬가지로 마지막 두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는 매서운 집중력을 선보였다. 

한편 이번 대회엔 150만 달러(한화 19억 8000만 원) 상금이 걸려 있다. 우승자는 25만 달러(3억 3000만 원)를 가져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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