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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각 20일 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SM 클래식 마지막 라운드가 시작된다. 한국 선수 노승열이 공동 17위로 톱10 진입 가능성을 아직 남겨둔 가운데, 공동 선두엔 패트릭 로저스와 벤 마틴 등 미국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현재 공동 13위까지 16명이 촘촘히 자리 잡고 있어 마지막 날 승부 예측이 쉽진 않다. 전문가들의 기대는 로저스를 비롯해 공동 3위 사히스 티갈라(미국), 2라운드까지 선두를 유지했던 앤드류 퍼트넘(미국) 등에 쏠린다.
이번 대회는 미국 조지아주 시 아일랜드 리조트 시사이드 코스(파70)와 플랜테이션 코스(파72)에서 진행됐다. 3라운드와 4라운드의 무대는 시사이드다.
로저스는 첫날 69타로 출발했지만 둘째 날 65타, 셋째 날엔 64타를 쳐내며 중간 합계 14언더파 198타로 1위에 오른 상태다.
아직 PGA 투어 타이틀은 없지만, 최근 성적이 꾸준히 좋아서 기대를 모은다. 지난달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에선 공동 3위에 올랐고, 최근 치른 휴스턴 오픈에선 둘째 날 63타를 쳐내며 공동 16위로 마무리했다.
그런가 하면 티갈라는 로저스에 1타 차로 뒤져 있다. 티갈리 역시 PGA 투어 우승 경험은 없지만, 최근 조조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 포티넷 챔피언십에선 공동 6위에 오른 바 있다.
두 선수 다 장타자로 분류되는 타입은 아니지만, 섬세한 쇼트게임 능력치가 필수인 이번 코스의 특성상 두 선수가 상대적으로 잘 버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퍼트넘은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 데 그쳤지만 앞선 이틀간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퍼트넘이 이번 대회에서 오랜 우승 가뭄을 해소할 수 있을지 기대가 높다. 그는 지난 2018년 배라쿠다 챔피언십 우승 이후 한 번도 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선 지난 12번의 대회에서 11차례, 우승자가 미국인이었다. 현재 톱10 진입 선수 12명 중에서도 10명이 미국 국적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