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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지난 17일 미국 조지아주 시 아일랜드 리조트에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SM 클래식 1라운드가 치러졌다.
이번 대회는 시사이드 코스(파70)와 플랜테이션 코스(파72)에서 동시에 치러진다. 전자가 후자보단 다소 어려운 코스로 꼽힌다.
이날 시사이드 코스에서 플레이한 선수들 중에선 보 호슬러(미국)와 칼럼 타렌(잉글랜드)이 6언더파 64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이어서 크리스 고터럽(이하 미국)과 앤드류 퍼트넘이 5언더파로 이들의 뒤를 잇고 있다. 이 중에선 퍼트넘에게 특히 시선이 쏠린다.
올해 서른세 살인 퍼트넘은 아직 PGA 투어 타이틀이 한 개밖에 없다. 그러나 지난 시즌 후반기에 접어들며 기량에 부쩍 물이 올랐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지난 8월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서 나흘 내내 60대 타수를 적어내며 공동 5위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이어진 BMW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23위를 기록했다. 당시 3라운드에선 66타를 쳐내기도 했다.
올시즌 들어선 본격적으로 기세를 끌어올리고 있는 듯하다. 지난달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선 셋째 날 64타를 적어내는 등 나흘 내내 안정적으로 60대 타수를 유지하며 공동 12위에 올랐고, 이어진 조조 챔피언십에선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조조 챔피언십에선 2라운드에서 8언더파 62타를 기록하며 코스 신기록을 세웠다.
당당히 최저 배당률을 달리고 있는 퍼트넘이 이번 주, 시즌 첫 승이자 두 번째 PGA 투어 타이틀을 거둘 가능성에 기대가 모인다.
그런가 하면 셰이머스 파워 역시 여전히 좋은 선택지다. 세계 랭킹 30위, 아일랜드 출신 파워는 이날 시사이드 코스에서 4언더파 66타를 써냈다. 순위는 공동 17위지만 치고 올라갈 구석이 많다.
파워는 이번 대회에서 PGA 투어 개인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최근 기세가 특히 좋은데, 지난달 말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에선 사흘 내내 65타를 쳐내고 마지막 날 70타로 마무리하며 우승했다.
그는 이어진 월드 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 앳 마야코바에서도 셋째 날 63타 스코어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