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로켓 모기지 클래식 셋째 날 미리보기 - 2024년 6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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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4.06.29.15:09기사입력 2024.06.29.15:09

고수스포츠 쓰리볼 승부 예측 
-악샤이 바티아, 애런 라이와 테일러 몽고메리에 승
-에릭 판 루옌, 챈들러 필립스와 캐머런 영에 승

한국시간 29일 오후 11시 48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 3라운드의 막이 오른다.

이날 오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골프 클럽(파72)에서 마무리된 2라운드에선 75명이 컷오프를 통과했다. 현재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건 악샤이 바티아(미국)와 애런 라이(잉글랜드)다. 두 사람은 각각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만들며 공동 3위와 2타 차로 거리를 벌린 상태다.

두 사람 중 셋째 날에도 순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건 바티아다. 바티아는 지난 이틀간 64-67타를 적어내며 1위를 지키고 있고, 라이는 둘째 날 보기 프리 라운드로 65타를 몰아치며 순위를 22계단 끌어올렸다. 

PGA 투어 타이틀 2개를 들고 있는 바티아는 이번 시즌 부쩍 흐름이 좋다. 지난 4월 텍사스 오픈에서 플레이오프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고, 한동안 컷 탈락을 오가며 주춤했지만 이달 중순 메이저 대회인 US 오픈에서 공동 16위에 오른 데 이어 지난주 시즌 마지막 특급 대회였던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선 공동 5위로 마치며 다시 눈길을 끌었다.

바티아는 지난해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선 컷 탈락했다. 컷 기준에서 2타가 모자랐다. 다만 그 시기 바티아는 앞서 치른 4개 대회에서 한 번도 톱40에 들지 못하는 등 부진을 겪고 있었다. 올해와는 상황이 다르다.

정확도 높은 티-투-그린 플레이가 중요한 이번 코스에서 바티아는 어프로치샷으로 얻은 이득타수 1위, 그린 주변에서 얻은 이득타수 17위, 그린 적중률 공동 2위, 스크램블링 스탯 공동 1위 등을 기록하고 있다. 홀당 퍼트 수 역시 9위다. 셋째 날에도 바티아가 기세를 이어갈 가능성에 기대를 거는 편을 추천한다.

악샤이 바티아악샤이 바티아Lintao Zhang

한편 주말 새 역전을 노리는 이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현재 공동 3위에만 테일러 몽고메리(미국), 트로이 메릿(미국), 에릭 판 루옌(남아공), 캐머런 영(미국) 등 4명이 자리하고 있다. 이들은 각각 중간 합계 11언더파를 달리고 있다. 

이들 중에선 판 루옌이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에 많은 기대가 쏠린다. 판 루옌은 둘째 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순위를 49계단 끌어올렸다. 그린 적중률과 퍼팅 모두 안정적인 만큼 계속해서 순위 상승을 도모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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