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로켓 모기지 클래식 셋째 날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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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3.07.01.16:00기사입력 2023.07.01.16:00

한국시간 1일 오후 7시 50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 3라운드가 시작한다. 

이날 오전 미국 미네소타주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에서 진행된 2라운드에선 공동 64위까지 84명이 컷오프를 통과하며 3라운드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 선수들 중에선 임성재와 노승열, 김성현이 살아남았고 안병훈과 김주형은 컷 탈락을 면치 못했다.

한국 팬들의 관심은 이들의 톱10 진입 여부에 쏠려 있다. 현재 임성재와 노승열은 각각 중간 합계 6언더파로 공동 41위에 머물러 있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PGA 투어 측이 꼽은 파워랭킹에서 9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만큼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쟁쟁한 선수들 사이에서 고군분투 중이다. 그는 첫날 68타, 공동 25위로 출발했지만 둘째 날 2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41계단 하락했다.

그러나 공동 9위와 4타 차에 불과한 만큼 마지막 이틀간 충분히 상승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임성재는 지난 2021년 이 대회에서 공동 8위에 오른 경험도 있다.

공동 3위를 유지 중인 루드비히 알버그(스웨덴)의 첫 승 가능성에도 여전히 많은 기대가 쏠려 있다. 

루드비히 아버그루드비히 아버그Stacy Revere

스물세 살 알버그는 세계 아마추어 랭킹 1위 출신으로 올해 막 프로로 전향했다. 아마추어 무대에서 오랜 시간 탄탄히 실력을 다진 만큼 바로 프로 무대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기에 손색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알버그는 1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안정적으로 출발했고, 둘째 날엔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적어내며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만들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알버그의 톱10 진입 가능성은 매우 높아 보인다.

한편 이날 공동 1위엔 테일러 무어(미국)와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가 이름을 올렸다. 무어는 전날에 이어 선두를 지켰고, 펜드리스는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치며 순위를 13계단 끌어올린 상황이다.

물론 공동 3위 그룹이 1타 차로 이들을 쫓고 있어 남은 이틀 내내 순위를 유지하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현시점 최저 배당률을 달리고 있는 건 공동 3위의 리키 파울러(미국)지만 파울러 역시 쟁쟁한 선수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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