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 모기지 클래식 1라운드 리뷰] 피나우, 공동 선두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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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2.07.29.19:03기사입력 2022.07.29.19:03

현지시간 지난 28일 막을 올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미국의 토니 피나우가 첫날 선두에 올라섰다. 한국 선수 김시우는 1위와 3타 차로 공동 8위에 오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번 대회는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 72·7370야드)에서 열리고 있다.

이날 피나우는 8언더파 64타로 캐나다의 테일러 펜드리스와 함께 나란히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피나우는 지난주 3M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PGA 투어 3관왕이 됐다. 

그는 앞서 이달 중순 열린 디 오픈 챔피언십에선 공동 28위, 지난달 말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선 공동 13위에 오르는 등 꾸준히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주며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16/1 수준의 배당률도 피나우에 대한 골프 베팅 팬들의 기대를 방증한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공동 1위 테일러 펜드리스 역시 최근 바바솔 챔피언십에서 공동 13위에 오르며 입맛을 다신 상태다. 이번 대회에서 나흘 내내 꾸준히 집중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다.

이어서 마이클 톰슨과 웹 심슨, 캐머런 챔프, 리 호지스 등 미국 선수들을 비롯해 잉글랜드의 매트 월러스가 공동 3위에 올랐다. 6언더파 66타다.

특히 이중 챔프는 한동안 다섯 대회 연속으로 컷탈락을 겪는 등 부진에 시달렸지만 지난주 3M오픈에서 공동 16위에 오르며 부활 조짐을 보여주고 있다.

김시우는 5언더파 67타로 공동 8위를 기록했다. 

첫 라운드를 무난히 마친 김시우첫 라운드를 무난히 마친 김시우Ben Jared

이날 인코스에서 출발한 김시우는 첫 홀인 파4 10번 홀부터 버디를 기록하는 등, 플레이 초반 버디 세 개를 잡아냈지만 파4 18번 홀에서 보기 한 개를 추가했다. 

그러나 아웃코스에서 다시 저력을 보여줬다. 파5 4번 홀에서 버디를 적어낸 데 이어 마지막 파4 8번 홀과 파3 9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면서 막판 타수를 줄였다.

재미교포 존 허(한국명 허찬수)도 김시우와 함께 공동 8위로 출발했다. 

존 허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PGA 투어 신인왕을 따냈다.존 허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PGA 투어 신인왕을 따냈다.Maddie Meyer

그는 지난 2012년 말 아시아 선수 최초로 PGA 투어 신인왕을 차지한 강자다. 당시 존 허 옆에서 상금왕 및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던 플레이어가 현 세계 랭킹 1위인 로리 맥길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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