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RBC 헤리티지 마지막 날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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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3.04.16.15:20기사입력 2023.04.16.15:20

우승 베팅 옵션
-매트 피츠패트릭(3.5)
-패트릭 캔틀레이(3.75)
-조던 스피스(7)
-스코티 셰플러(9)

한국시간 17일 밤 9시 30분, 조스틴 로어(미국)와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의 티샷과 함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 마지막 라운드가 시작된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2000만 달러(약 264억 6000만원)가 걸려 있는 PGA 투어 특급 대회다. PGA 투어 영향력 지표(PIP) 20위권 내의 톱랭커들은 특급 대회 시리즈에 딱 한 번만 결장할 수 있다. 1회 이상 결장하면 패널티가 부여된다. 

그런 만큼 이번 대회에도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해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도박사들의 관심도 자연스레 이들에게 쏠렸다. 현재 최저 배당률을 달리고 있는 선수 네 명이 모두 PIP 톱20 내 선수들이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 헤드 아일랜드 하버 타운 링크스(파71)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지킨 건 잉글랜드의 매트 피츠패트릭이다. 

피츠패트릭은 셋째 날 보기 없이 버디 6개, 이글 1개를 쳐내며 8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현재 중간 합계 14언더파 199타로 2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는 한 타 차다. 캔틀레이에 이어 중간 합계 12언더파로 조던 스피스(미국)가 이들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이들 세 명 중 누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피츠패트릭은 이번 대회에서 PGA 투어 개인 통산 2승에 도전하는데, 그는 지난주 마스터스에서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나흘 내내 오버파 없이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최종 공동 10위로 마감했다.

패트릭 캔틀레이패트릭 캔틀레이Rob Carr

PGA 투어 타이틀 9개를 들고 있는 캔틀레이는 지난 시즌 2번 우승했고, 올시즌엔 4차례 톱10에 들었다. 14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스피스는 ‘메이저 그랜드 슬램’을 노리는 동시대 최강자 중 한 명이다.

이들 뿐만 아니라 공동 4위 선수들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현재 중간 합계 11언더파 4위 자리엔 다섯 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스코티 셰플러는 지난주 마스터스에서 타이틀 방어에 실패한 뒤 이번 무대에서 설욕전을 펼치는 중이다. 셰플러 역시 올시즌 이미 2승을 올렸고, 톱10에 든 것도 무려 9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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