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RBC 헤리티지 셋째 날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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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3.04.15.17:09기사입력 2023.04.15.17:09

우승 베팅 옵션
-스코티 셰플러(4.5)
-패트릭 캔틀레이(8)
-잰더 슈펠레(8)
-빅토르 호블란(12)

한국시간 15일 밤 8시 50분, 매튜 네스미스(미국)의 티샷과 함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 3라운드가 시작된다. 

이번 대회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 헤드 아일랜드 하버 타운 링크스 코스(파71)에서 열리고 있다. 

총상금이 2000만 달러(약 264억 6000만원)로 증액되며 PGA 투어가 올시즌부터 시작한 ‘특급 대회’ 시스템에 들어가게 된 토너먼트다. 세계 랭킹 1위 존 람(스페인), 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4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6위 잰더 슈펠레(미국), 7위 맥스 호마(미국) 등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하며 시작 많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전 마무리 된 2라운드에선 73명이 컷오프를 통과했다. 한국 선수들 중에선 임성재가 공동 34위로 순위가 가장 높다. 이경훈이 공동 60위로 임성재와 함께 살아남았고, 김주형과 김시우는 컷 탈락을 피하지 못했다.

한국 팬들의 시선은 임성재의 톱10 진입 여부에 쏠려 있다. 임성재는 첫날 66타를 쳐내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둘째 날 1오버파로 주춤하며 29계단 내려왔다. 현재 중간 합계 4언더파 139타로, 공동 10위 그룹과는 3타 차다. 남은 이틀간 분발하면 충분히 역전할 수 있는 스코어다.

한편 우승 베팅 옵션에선 셰플러가 최저 배당률을 달리고 있다. 전날 선두로 출발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역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스코티 셰플러스코티 셰플러Harry How

셰플러는 둘째 날 버디 6개와 이글 1개, 보기 2개를 묶어 6타를 줄이며 공동 2위로 치고 올라왔다. 전날보다 13계단 상승한 순위다. 현 단독 선두 지미 워커(미국)와의 타수 차는 3타에 불과하다. 

셰플러는 한동안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지키다 최근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는 등 시즌 4승을 올린 존 람에게 1위를 내줬다. 이번 대회에서 설욕전을 펼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셰플러는 올시즌 이미 2승을 거뒀다. 톱10에 든 것도 8차례다. 시즌 3승, PGA 투어 개인 통산 7승을 이번 대회에서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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