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푸에르토리코 오픈 마지막 날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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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3.03.05.14:56기사입력 2023.03.05.14:56

우승 베팅 옵션
-니콜라스 에차바리아(2)
-카슨 영(5)
-샘 스티븐스(9)
-네이트 래슐리(9.5)

한국시간 5일 밤 9시 브렌트 그랜트(미국), 브랜던 매튜스(미국) 등의 티샷과 함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 마지막 라운드가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푸에르토리코 리코 그란데 그랜드 리저브 골프 클럽(파72)에서 진행 중이다. 이날 오전 마무리 된 3라운드에선 콜롬비아의 니콜라스 에차바리아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현재 중간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2위 카슨 영(미국)과는 2타 차다.

니콜라스 에차바리아(티타임: 한국시간 6일 오전 2시 40분)

스물여덟 살 에차바리아는 올시즌 루키 타이틀을 달고 PGA 투어에 나서고 있다. 그간 10개 대회에 출전했는데, 최고 성과는 지난 1월 소니 오픈 인 하와이에서 거둔 공동 12위였다. 

당시 그는 마지막 두 라운드에서 연이어 65타를 적어내며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이어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부터 지난주 혼다 클래식까지, 4개 대회에서 연달아 컷 탈락했다. 

그럼에도 많은 도박사들은 에차바리아에게 기대를 걸어보는 분위기다. 에차바리아는 콘페리 투어와 라틴아메리카 투어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활약을 펼쳐 왔다. 

그런가 하면 이번 주엔 미국 플로리다에서 PGA 투어 메인 대회이자 총상금 2000만 달러의 특급 대회인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이 열리고 있는 탓에, 푸에르토리코엔 상대적으로 랭킹이 낮은 선수들만 모여 있는 상황이다. 신예의 우승을 기대해 봐도 좋은 이유다.

샘 스티븐스(티타임: 한국시간 6일 오전 1시 20분)

샘 스티븐스샘 스티븐스Carmen Mandato

미국 선수 스티븐스는 현재 중간 합계 13언더파로 공동 3위에 머물러 있다. 그는 3라운드에서 에차바리아와 동률인 7언더파 65타를 쳐내며 순위를 13계단 끌어올렸다.

스티븐스 역시 아직 PGA 투어 타이틀이 없지만, 많은 도박사들은 이번 대회 전부터 그를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아 왔다.

콜롬비아 클래식 챔피언 출신인 지난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공동 13위, 이어진 페블비치 프로암에선 공동 34위를 기록했다. 굵직굵직한 선수들과 겨뤄 이 정도 성과를 낸 점에 많은 이목이 쏠렸다. 

이번 주엔 경쟁 상대들이 상대적으로 덜 강력한 만큼, 막판 역전극을 펼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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