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푸에르토리코 셋째 날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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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3.03.04.14:00기사입력 2023.03.04.14:00

우승 베팅 옵션
-카슨 영(3)
-폴 헤일리 주니어(11)
-니콜라스 에차바리아(12)
-해리 힉스(13)

톱20 베팅 옵션
-네이트 래슐리(1.25)
-라이언 제라드(1.33)
-해리슨 엔디콧(2.4)

미국프로골프(PGA) 푸에르토리코 오픈 3라운드가 한국시간 4일 밤 9시 시작된다. 

이번 대회는 푸에르토리코 리코 그란데 그랜드 리저브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리고 있다. 같은 날 오전 마무리 된 2라운드에선 미국 선수 카슨 영이 단독 선두를 지켰다. 2위와의 타수 차도 전날보다 더 벌어졌다.

한국 선수들 중에선 노승열이 공동 25위에 오르며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 중이다. 강성훈은 공동 60위, 배상문은 컷 탈락했다.

노승열(티타임: 한국시간 5일 0시 25분)

많은 한국 팬들의 관심은 노승열의 톱10 진입 여부에 쏠려 있다. 노승열은 첫날 70타로 출발했지만, 둘째 날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특히 인코스에선 버디만 4개를 몰아치기도 했다.

노승열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PGA 투어에서 우승한 건 지난 2013-14시즌 취리히 클래식에서다. 올시즌 들어선 8개 대회에 나서 5차례 컷오프를 통과했다. 최고 성적은 지난해 11월 RSM 클래식에서 거둔 공동 15위다.

지난주 치른 혼다 클래식에서 둘째 날 80타를 적어내며 컷 탈락한 점이 도박사들의 마음을 주저하게 한다. 그러나 노승열이 2016-17시즌 보여준 기량을 조금이라도 되찾을 수 있다면, 올시즌 좋은 성적들을 다시 기대해 볼 법하다.

카슨 영(티타임: 한국시간 5일 오전 2시 50분)

카슨 영카슨 영Douglas P. DeFelice

올시즌 PGA 투어 루키인 영은 첫날 63타로 출발한 데 이 어 2라운드에선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타를 줄였다. 현재 중간 합계 14언더파 130타로, 2위 폴 헤일리 주니어와는 4타 차다.

영은 이날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어제만치 치진 못했지만 여전히 흐름이 좋다”며 “티샷이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진 않았는데, 쇼트게임이 날 살렸다”고 회상했다.

이번 대회엔 톱랭커들이 대거 빠진 상태다. 다들 PGA 투어의 또 다른 대회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고 있어서다. 푸에르토리코를 찾은 이들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가 120위, 에릭 반 루옌이다. 

많은 매체들은 영이 그러한 틈새를 비집고 오는 일요일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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