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포르투갈 마스터스 마지막 라운드 미리보기

undefined

Sang Yun Lee

최종수정 2022.10.30.09:57기사입력 2022.10.30.09:57

승 베팅 옵션
-조던 스미스(1.5)
-개빈 그린(3.5)
-제바스티안 하이젤레(41)

톱5 베팅 옵션
-개빈 그린(1.08)
-제바스티안 하이젤레(2.1)
-타피오 풀카넨(2.4)

톱10 베팅 옵션
-제바스티안 하이젤레(1.34)
-에디 페퍼렐(1.4)

현지시간 29일 포르투갈 빌라모우라 돔 페드로 빅토리아 골프 코스(파71)에선 포르투갈 마스터스 3라운드가 진행됐다. 현재 잉글랜드의 조던 스미스가 사흘 연속으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 전날 스미스와 공동 선두를 기록했던 말레이시아의 개빈 그린은 2위에 올랐다.

스미스는 중간 합계 22언더파 191타를 달리고 있다. 그는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에 이글 1개, 보기 1개를 더하며 큰 실수 없이 9언더파를 적어냈다.

현재 2위 그린과는 2타 차, 3위와는 5타 차로 타수를 벌리면서 우승 베팅 옵션에서도 상당히 낮은 배당률을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 날까지 선두를 유지하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거둘 가능성에 기대가 쏠린다.

그린의 기세도 만만찮다. 그린 역시 이날 파4 3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것 외엔 버디 6개에 이글 1개를 몰아치며 별다른 실수 없이 좋은 흐름을 유지했다.

조던 스미스와 악수를 나누는 개빈 그린조던 스미스와 악수를 나누는 개빈 그린Warren Little

이날 6언더파 65타를 써내며 단독 3위로 올라선 제바스티안 하이젤레는 상당히 매력적인 선택지다. 독일 출신인 하이젤레는 세계랭킹 1000위권 바깥에 머물러 있다. 1140위다. 역대 최고 순위도 178위에 불과하고, DP 월드투어 타이틀도 없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선 사흘 내내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1라운드에선 4언더파, 2라운드에선 7언더파를 적어낸 데 이어 4라운드에선 보기 없이 버디 4개에 이글 1개를 묶어 6언더파를 써냈다. 현재 중간 성적은 17언더파 196타다. 안정세에 비하면 배당률이 상당히 괜찮은 편이다.

중간 합계 15언더파 198타로 공동 4위에 오른 타피오 풀카넨(핀란드), 헐리 롱(독일), 에디 페퍼렐(잉글랜드), 키라데크 아피반랫(태국) 중에선 풀카넨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풀카넨은 다소 기복이 있긴 하지만 올시즌 5차례 톱10에 들었다. 지난 8월 체코 마스터스에선 공동 3위에 오르며 DP 월드투어 첫 승 가능성을 끌어올렸고, 이달 초 알프레드 던힐 링크스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10위를 기록하며 깜짝 기대주로 떠올랐다.

한편 한국 선수 이태희는 공동 24위로 순위는 전날보다 두 계단 하락했지만 DP 월드투어 최고 성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그는 지난 2020년 오만 오픈에서 18위에 오른 바 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