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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8일 진행된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포르투갈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잉글랜드의 조던 스미스가 전날에 이어 선두를 지켰다. 전날 공동 4위로 출발했던 말레이시아의 개빈 그린도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번 경기는 포르투갈 빌라모우라 돔 페드로 빅토리아 골프 코스(파71)에서 열리고 있다. 장타가 핵심 스킬로 꼽히는 코스인 만큼 도박사들의 경기 전 예측이 비교적 정확히 맞아 떨어지는 분위기다. 대회를 앞두고 낮은 배당률을 선보였던 선수들이 리더보드 상위권에 자리잡은 상황이다.
29일 치러지는 3라운드에서도 스미스와 개빈에게 기대가 쏠린다. 첫날 62타를 적어내며 단독 선두를 차지했던 스미스는 이날 버디 여섯 개와 보기 두 개로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그린은 버디 일곱 개를 몰아쳤고, 보기 한 개를 더하며 이날 하루에만 6타를 줄였다. 두 사람은 현재 중간 합계 13언더파 129타를 달리고 있다. 공동 3위와는 1타 차다.
현재 우승자 베팅 배당률은 스미스가 더 낮지만, 개빈에게 쏠리는 기대도 상당하다. 스미스는 DP 월드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한 경험이 있지만 지난 2017년으로 상당히 오래 전 일이다. 다만 최근 안달루시아 마스터스와 프랑스 오픈에서 각각 공동 6위, 단독 7위를 차지하며 기대를 끌어올린 상황이다.
개빈은 DP 월드투어 타이틀은 없지만 지난 3월 카타르 마스터스에서 공동 5위, 지난 8월 체코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기대주로 떠올랐다. 체코 무대에선 둘째 날 63타를 적어내기도 했다.
이날 공동 5위에 오른 또 다른 잉글랜드 선수, 에디 페퍼렐도 주목할 선택지다. 페퍼렐은 중간 합계 11언더파 131타로 1위와 2타 뒤져 있다.
DP 월드투어 2회 챔피언인 페퍼렐이 마지막으로 우승한 건 지난 2018년 10월 브리시티 마스터스로 이 역시 꽤나 시간이 지난 일이다. 그러나 그는 지난 7월 히어로 오픈에서 준우승, 8월 체코 마스터스에선 공동 8위에 오르며 돌아온 기량을 입증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태극기를 달고 출전한 이태희는 8언더파 134타로 공동 22위에 올라 있다. 공동 9위와 2타 차에 불과한 만큼 이태희가 남은 이틀을 잘 버텨 톱10 진입에 성공할 가능성도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