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 2R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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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2.11.12.18:48기사입력 2022.11.12.18:48

우승 베팅 옵션
-김효주(5.5)
-렉시 톰슨(6)
-리디아 고(13)
-마리아 파시(13)

현지시간 지난 11일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 1라운드가 진행됐다. 당초 대회는 전날 개막할 예정이었지만 폭풍우로 하루 밀렸다. 승부 역시 3라운드 54홀로 가리게 됐다.

1라운드 단독 선두는 멕시코의 마리아 파시에게 돌아갔지만, 도박사들의 눈은 다른 선수들에게 더 쏠리는 모양새다. 2라운드에서 기대를 모으는 선수들을 짚어봤다.

김효주

김효주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적어내며 공동 2위에 올랐다. 1위 파시와는 2타 차다. 현재 우승 베팅에서 최저 배당률을 달리고 있기도 하다.

김효주는 올시즌 LPGA 투어 15개 대회에 부지런히 나섰다. 지난 4월 롯데 챔피언십에선 우승했고, 이어진 대회들에서도 톱5에만 4차례 진입했다. 

최근 치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도 16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오르며 시즌 2승 가능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고향인 강원도 원주 무대에서 치러진 대회였다. 그 어느 때보다 열띤 홈팬들의 응원도 함께였다.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 랭킹 9위를 달리고 있는 그는 이번 대회에서 LPGA 투어 개인 통산 6승을 노린다. 

렉시 톰슨

김효주와 동률로 공동 2위에 오른 톰슨은 사실 올여름 들어 여러 차례 주춤했다. 지난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선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이어진 두 개 대회에서 연달아 컷 탈락했다. 

렉시 톰슨렉시 톰슨Mike Ehrmann

이후 CP 여자오픈과 다나 오픈에서 각각 공동 36위, 공동 16위를 차지한 뒤 다시 두 차례 연속으로 컷오프에 실패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번 대회는 지난 9월 디 어센던트 LPGA에서 공동 10위에 오른 뒤 간만에 밟는 무대다. 한껏 재충전하고 잔디에 오른 톰슨에게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특히 그는 지난해 펠리컨 챔피언십에서도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당시 또 다른 미국 선수 넬리 코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 한국의 김세영과 함께 나란히 최종 합계 17언더파를 적어내며 연장전으로 향했다. 그러나 연장에서 코다에게 밀려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0년 펠리컨 챔피언십에선 공동 27위에 오른 바 있다. 많은 도박사들은 이번 대회가 톰슨이 기량을 완벽하게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본다. 

 세계 랭킹 7위 톰슨은 LPGA 투어 타이틀만 11개를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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