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뉴스] 로렌스, 카니자레스 누르고 셋째 날 선두 (유러피언마스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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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2.08.28.19:25기사입력 2022.08.28.19:25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오메가 유러피언 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남아공의 트리스톤 로렌스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전날 1위 알레한드로 카니자레스(스페인)는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트리스톤은 이날 버디 다섯 개에 보기 두 개를 더하며 3타를 줄였다. 현재 17언더파 193타로 2위와 3타 차다.

트리스톤은 이번 대회에서 DP 월드투어 2승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해 11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조버그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경기들에선 지난달 초 아이시리 오픈에서 3위, 지난주 체코 마스터스에서 공동 8위를 기록한 바 있다.

로렌스의 플레이를 지켜보는 갤러리들로렌스의 플레이를 지켜보는 갤러리들Richard Heathcote

2위엔 잉글랜드의 맷 월리스가 이름을 올렸다. 월리스는 버디 네 개와 보기 두 개로 2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4언더파 196타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어서 스콧 제이미슨(스코틀랜드)과 리차드 맨셀(잉글랜드)이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중간 합계 13언더파 197타다.

앞선 이틀 연속 선두를 사수했던 카니자레스는 셋째 날 3오버파를 쳐내며 주춤했다.

그는 파4 4번 홀에서 보기, 파4 7번 홀에서 버디를 내며 이븐파로 전반을 마무리했다.후반에선 첫 홀인 파4 10번 홀에서부터 보기를 범했다. 그런가 하면 이어진 파4 12번 홀에선 더블보기를 냈다. 

티샷은 페어웨이에 안착했지만, 두 번째 샷이 워터 해저드에 빠지면서 흐름이 꼬였다. 벌타를 받고 다시 쳐낸 샷은 그린에 안착했지만 카니자레스는 퍼팅에서 두 타를 더 늘렸다.

알레한드로 카니자레스알레한드로 카니자레스Richard Heathcote

카니자레스는 현재 또 다른 스페인 선수 아드리 아너스, 일본의 카와무라 마사히로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카와무라는 올해 스물아홉 살로, 지난 2011년 프로로 전향했지만 아직 DP 월드투어 타이틀은 없다. 최근 히어로 오픈에선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다만 앞서 열린 네 개 대회에선 줄줄이 컷탈락을 겪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라스무스 호이가드는 컷탈락해 짐을 쌌다. 그런가 하면 그의 쌍둥이 형제 니콜라이 호이가드는 68-68-64타를 쳐내며 공동 12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10언더파 200타로 8위와는 1타 차다.

이번 대회 참가자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뉴질랜드의 라이언 폭스 역시 컷오프 통과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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