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던트러스트 TPC 사우스윈드 코스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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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2.08.10.02:26기사입력 2022.08.10.02:26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으로도 알려져 있는 노던트러스트가 현지시간 오는 11일 미국 테네시주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지난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시즌이 마무리된 후 처음 열리는 플레이오프다. 대회 무대인 TPC 사우스윈드 코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코스: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TPC 사우스윈드

총상금: 1500만 달러(한화 196억 원)

우승 상금: 270만 달러(35억 원)

길이: 7243야드

파: 70

참가자 수: 121명

컷오프 기준: 동타 포함 상위 65명 3라운드 진출

코스 최저타 기록: 72홀 258타(존 쿡·1996년), 18홀 61타(제이 델싱·1993년, 밥 에스테스·2001년, 톰 루이스·2020년)

세계 랭킹 상위 참가자: 스코티 셰플러(1위), 캐머런 스미스(2위), 로리 맥길로이(3위), 패트릭 캔틀레이(4위), 잰더 슈펠레(5위)

참가자 중 역대 우승자: 저스틴 토마스

중계: JTBC GOLF&SPORTS

시차: 멤피스는 한국보다 14시간 느리다.

지난주 윈덤 챔피언십 순위 및 최종 배당률:
-1위 김주형(36.0)
-공동 2위 임성재(19.0), 존 허(201.0)
-4위 벤자민 그리핀(301.0)
-공동 5위 , 맥스 맥그리비(501.0), 테일러 무어(111.0), 러셀 헨리(26.0)

세계 랭킹 1위 참가자 스코티 셰플러세계 랭킹 1위 참가자 스코티 셰플러David Cannon

코스 분석: 페덱스컵 플레이오프가 이 코스에서 펼쳐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TPC 사우스윈드 코스는 1989년부터 2018년까지 꾸준히 세인트주드 클래식을 개최하며 PGA 투어 무대로서의 권위를 지켜 왔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는 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이 이곳에서 열렸다.

코스는 론 프리차드가 1988년 설계했다. 지난 2004년 대대적인 보강 공사가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톱랭커들 대부분은 이곳에서 경기를 치른 경험이 있다. 

하천과 연못, 강 등 워터 해저드가 곳곳에 자리잡고 있어 이 구간을 잘 피해가는 게 중요하다. 페어웨이엔 표면이 울퉁불퉁한 조이시아 잔디가 깔려 있고, 그린엔 버뮤다그래스를 썼다.

485야드짜리 파4 5번 홀이 대표적인 난관으로 꼽힌다. 오버파가 속출하는 구간이다. 파3 11번 홀은 소우그래스 잔디가 깔려 있는 17번 홀과 종종 비교되는데, 짧은 아이언을 써서 섬세한 손목 스냅으로 공을 그린에 올릴 수 있어야 승부가 난다.

파5 3번 홀과 16번 홀이 그나마 숨을 돌릴 수 있는 구간이다. 2번 홀과 16번 홀 역시 버디를 잡아낼 기회다.

이번 대회에서 상위 70위에 오른 선수들은 다음주 BMW 챔피언십에 나갈 기회가 주어진다. 자격 선수 125명 중 토미 플릿우드와 란토 그리핀 등이 결장하면서 121명만 대회를 치르게 됐다.

워터 해저드를 잘 피해가는 게 핵심이다.워터 해저드를 잘 피해가는 게 핵심이다.Keyur Khamar

지난해 우승자: 토니 피나우가 연장 승부를 거쳐 캐머런 스미스를 누르고 5년 만에 타이틀을 따냈다. 

날씨 전망: 대회 첫날인 목요일엔 비가 올 가능성이 높다. 대회에 앞서 이 지역엔 한동안 건조한 기후가 이어졌다. 나머지 사흘 동안엔 햇볕이 쨍한 가운데 선선한 바람이 불 전망이다.

코스에 적합한 선수 스타일: 그린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한 뒤 강력하고 깔끔한 드라이브샷을 쳐내 공을 빠르게 그린에 올려두는 게 관건이다.

우승 키포인트: 정확성

특이사항: 이 코스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7명 중 5명이 이득 타수 1위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들 중에선 김시우와 이경훈, 김주형, 임성재 등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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