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메모리얼 토너먼트 마지막 날 미리보기 - 2024년 6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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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4.06.09.14:53기사입력 2024.06.09.14:53

한국시간 9일 오후 10시 10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마지막 라운드 첫 티타임 선수들이 출발한다.

이날 오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 클럽(파72)에서 마무리된 3라운드에선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전날에 이어 단독 선두를 지켰다. 셰플러는 지난 사흘간 67-68-71타를 적어내며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만들었다. 현재 공동 2위 그룹과는 4타 차로 마지막 날에도 1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게 점쳐진다.

공동 2위엔 콜린 모리카와(미국), 셉 스트라카(오스트리아), 아담 해드윈(캐나다)이 자리했다. 세 사람은 각각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를 달리고 있다. 이어 잰더 슈펠레(미국)와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가 각각 4언더파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 날 준우승 경쟁을 벌일 만한 선수로는 모리카와와 슈펠레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모리카와는 셋째 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전날보다 순위를 9계단 끌어올렸다. 슈펠레 역시 둘째 날보다 2계단 오른 순위로 3라운드를 마무리리한 상황이다.

모리카와는 US PGA 챔피언십과 찰스 슈왑 챌린지 등 최근 치른 PGA 투어 2개 대회에서 연달아 4위를 기록하며 통산 7번째 PGA 투어 우승컵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앞서 지난 4월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였던 마스터스에서도 공동 3위, 이어진 RBC 헤리티지에서 9위를 기록하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콜린 모리카와콜린 모리카와David Cannon

슈펠레도 이번 시즌 PGA 투어에서 9차례 톱10 진입에 성공하며 순항 중이다. 그런가 하면 지난 3월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지난달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 각각 준우승을 달성하며 기대를 모았고, 지난달 US PGA 챔피언십에선 PGA 투어 통산 9승이자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거뒀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두 사람이 상승세를 유지하며 2위 자리를 놓고 접전을 펼칠 가능성에 기대를 걸어봐도 좋을 듯하다.

한편 한국 선수들 중에선 임성재가 공동 11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 있다. 임성재는 셋째 날 67타를 몰아치며 순위가 32계단 상승했다. 이어 김시우가 공동 14위, 안병훈이 공동 22위에 자리하고 있다. 김주형은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기량이 떨어지면서 현재 공동 48위까지 추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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