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마이어 LPGA 클래식 마지막 날 미리보기 - 2024년 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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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4.06.16.14:07기사입력 2024.06.16.14:07

한국시간 16일 오후 9시 7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LPGA 클래식 포 심플리 기브 마지막 라운드 첫 티타임 선수들이 출발한다.

이날 오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 블라이더필드 컨트리 클럽(파72)에서 마무리된 3라운드에선 호주 교포 그레이스 김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그레이스 김은 지난 사흘간 68-65-66타를 적어내며 중간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만들었다.

최근 프로골프 무대에서 예상을 뛰어 넘는 막판 역전극이 여러 차례 벌어지긴 했지만, 그레이스 킴의 우승 가능성은 상당히 높아 보인다. 그는 현재 공동 2위 그룹과 타수 차를 5타로 벌린 상태다. 

이어서 중간 합계 12언더파 공동 2위엔 한국 선수 안나린을 비롯해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렉시 톰슨(이하 미국), 알리슨 코퍼즈, 앨리 유잉 등 5명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팬들의 관심은 안나린의 순위 유지 여부에 쏠려 있다. 안나린은 지난 사흘간 67-68-69타를 써냈다.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타수는 소폭 늘었지만 퍼트는 되레 더 깔끔해졌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기량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안나린안나린Drew Hallowell

안나린은 지난주 샵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도 공동 6위로 마감하며 눈길을 끌었다. 54홀로 치러진 당시 대회에서 안나린은 사흘간 10타를 줄였다. 지난 4월 T-모바일 매치 플레이에선 공동 3위로 마치기도 했다. 시즌 세 번째 톱10 진입을 기록할 가능성은 매우 높아 보인다. 톱5 진입에 기대를 걸어봐도 좋을 듯하다.

막판 역전으로 톱10을 노리는 선수들 중에선 아타야 티티쿨(태국)이 눈에 띈다. 티티쿨은 현재 중간 합계 10언더파로 공동 11위에 자리하고 있다. 티티쿨의 LPGA 투어 지난 3개 대회 전적은 7-6-4위다. 지난주 샵라이트에선 12언더파로 4위를 기록했다.

티티쿨은 지난 2022년 6월 마이어 클래식에서도 공동 5위로 마친 경험이 있다. 루키로 LPGA 투어에 정식 합류한 첫해 거둔 성과였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서도 많은 골프팬들의 기대를 모으며 매우 낮은 배당률을 달린 바 있다.

한편 나머지 한국 선수들 중에선 이정은5가 공동 19위, 성유진과 전지원, 임진희가 공동 24위에 자리하고 있다. 김인경과 이정은6는 공동 33위에서 마지막 반전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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