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뉴스] 강혜지·김세영, 메디힐 챔피언십 3R 공동 13위

undefined

Sang Yun Lee

최종수정 2022.10.10.00:53기사입력 2022.10.10.00:53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 강혜지와 김세영이 나란히 공동 1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미스 더 사티코이 클럽(파72)에서 열리고 있다. 

강혜지는 전날 공동 3위에 올랐던 바 있다. 그는 이날 버디 네 개에 보기 두 개, 더블보기 하나를 묶어 이븐파를 기록하며 소폭 내려앉았다. 현재 중간 성적은 6언더파 210타다.

김세영은 2라운드 공동 19위에서 순위를 여섯 계단 끌어올린 상황이다. 김세영은 3라운드에서 버디 네 개와 보기 두 개로 2타를 줄였다. 현재 사흘 내리 70타를 적어내고 있다.

강혜지는 이번 대회에서 LPGA 투어 첫승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 7월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베이 인비테이셔널에선 공동 4위에 오른 바 있다. 

김세영은 지난달 말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선 공동 16위, 다나오픈에선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 8월 CP 여자오픈에선 공동 9위, 같은 달 AIG 여자오픈에선 18위, 지난 7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과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선 각각 공동 8위와 공동 5위에 오르는 등 꾸준히 상위권을 넘나들었다.

김세영김세영Charlie Crowhurst/R&A

한편 셋째 날 1위는 잉그랜드의 조디 이워트 샤도프가 차지했다. 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다.

샤도프는 대회 첫날부터 계속해서 선두를 지키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가능성도 점쳐진다. 현재 2위 파울라 레토(남아공)와의 타수 차는 4타다.

이어서 재미교포 안드레아 리가 9언더파 207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스물네 살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 58위를 달리고 있는 리는 지난달 어메이징 크리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화제를 모았다. 앞서 치러진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선 공동 5위에 오르기도 했다. 

리와 함께 프랑스의 셀린 부티에, 일본의 시부노 히나코가 나란히 공동 3위에 올랐다. 

또 다른 재미교포 다니엘 강은 8언더파 208타로 공동 6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현재 최운정과 지은희는 공동 21위, 이미향과 최혜진은 공동 33위, 김아림은 공동 43위다. 지은희는 둘째 날 공동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셋째 날 1오버파를 적어내며 주춤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