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마스터스 승부 예측 선택지 집중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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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4.04.10.13:11기사입력 2024.04.10.13:11

고수스포츠 승부 예측
-아담 스콧, 톱20 마무리(3.3)
-러셀 헨리, 톱20 마무리(2.8)
-셰인 로리, 영국 및 아일랜드 선수 중 최고 순위 기록(7)
-브라이언 하먼, 왼손잡이 선수 중 최고 순위 기록(2.63)
-스코티 셰플러, 4타 차 이상 승리(12)

한국시간 오는 11일 오후 9시 남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의 막이 오른다. 스코티 셰플러의 우승 가능성에 많은 기대가 쏠리는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함께 주목할 만한 여러 옵션을 집중 분석했다.

1. 아담 스콧

아담 스콧은 늘 자신감으로 무장한 채 마스터스 무대를 찾는다. 세계 랭킹 1위 출신인 그는 이번 주 89명이 출전하는 마스터스에서 20위 내에 오를 만한 기량을 갖추고 있다. 

스콧은 지난 2013년 호주 출신 최초로 마스터스에서 우승했다. 그보다 앞선 2011년엔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마스터스 경험이 충분한 데다 지난 14번의 출전에선 매번 컷오프를 통과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그의 23번째 마스터스 도전이다.

스콧은 지난주 텍사스 오픈에선 공동 14위로 마감했다. 그는 지난 10개 대회에서 8차례 톱20를 기록한 상황이다. 늘 발목를 잡았던 퍼팅 문제도 계선됐다. 배당률은 높지만 이번 주 톱20 진입이 유력해 보인다.

아담 스콧아담 스콧Maddie Meyer

2. 러셀 헨리

톱20이 점쳐지는 또 다른 선수는 러셀 헨리다. 이번 대회의 ‘홈 선수’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6차례의 마스터스 출전에서 31-21-11-15-30-4위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4위에 오른 이후 치른 22개 대회에서 14차례 톱20에 들며 안정적인 기량을 이어왔다. 지난달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지난주 텍사스 오픈에선 각각 4위에 올랐다. 이번 주 오거스타 리더보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크다.

3. 셰인 로리

셰인 로리 역시 우승 경쟁에 합류할 만한 선수다. 그는 지난 2019년 디 오픈 챔피언이기도 하다. 로리는 영국과 아일랜드 선수들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

그는 2016년 US 오픈에서 준우승을 거둔 경험도 있는데, 오거스타에선 지난 4년 새 25-21-3-16위를 달성했다.

그는 플로리다에서 진행된 최근의 대회들에서 4-3-19위를 기록했다. 기대를 방증하듯 배당률도 낮은 편이다. 로리 맥길로이와 매트 피츠패트릭, 토미 플릿우드, 티럴 해턴, 저스틴 로즈, 대니 윌렛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4. 브라이언 하먼

브라이언 하먼브라이언 하먼Tracy Wilcox

브라이언 하먼은 왼손잡이 선수들 중 최강의 옵션일 듯하다. 그는 지난달 소그래스에서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그가 선보인 아이언 플레이는 환상적이었다. 지난주 텍사스 오픈에선 퍼터가 되살아났다. 

디 오픈 챔피언인 하먼은 이번 주 데뷔전을 치르는 악쉐이 바티아, 시들어가는 노장 부바 왓슨과 필 미켈슨, 기량이 떨어진 베테랑 마이크 위어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할 수 있을 전망이다.

5. 스코티 셰플러

셰플러의 우승 가능성은 압도적이다. 세계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그는 큰 타수 차로 정상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그는 지난 2022년엔 마지막 홀에서 4퍼트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3타 차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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