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 6일 밤 마스터스의 막이 오른다. 이번 대회에 나서는 선수들의 면면을 집중 분석했다.
아브라함 앤서
LIV 골프 소속 선수로 단조로운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지난 2월 아시아 투어 사우디 인터내셔널에선 우승했다. 마스터스에선 13위, 26위, 컷탈락을 기록했다. 그닥 매력적인 베팅 옵션은 아니다.
샘 베넷
지난해 미국 아마추어 챔피언이다. 세계 아마추어 랭킹 6위이기도 하다. 스물세 살에 마스터스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지난해 US오픈에선 공동 49위에 올랐지만 그 이후로 세 차례 컷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선 컷오프 통과가 목표다.
키건 브래들리
메이저 데뷔전이었던 지난 2011년 US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선수다. 마스터스에선 평범한 이력을 갖고 있는데, 27-54-컷탈락-22-52-43위를 기록한 바 있다. PGA 투어 타이틀 다섯 개를 들고 있고, 최근 폼도 좋다.
샘 번스
최근 WGC 매치플레이 우승자다. 스코티 셰플러를 누르고 정상에 섰다. 지난해 마스터스 데뷔전에선 컷 탈락했다. 이번주 오거스타에서 처음으로 컷오프를 통과할 전망이다.
패트릭 캔틀레이
2021년 페덱스컵 챔피언이자 PGA 투어 7회 우승자다. 최근 기량도 좋다. 그러나 지난 23차례의 메이저 출전에서 단 세 차례만 톱10을 기록했다. 마스터스에선 9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벤 카
지난해 US 아마추어 준우승자다. 스물두 살로 마스터스 데뷔전을 맞이했다. 세계 아마추어 랭킹 46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달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선 2타 차로 컷 탈락했다. 이번 주에도 일찍 짐을 쌀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카메론 챔프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강자다. 화려함과 황당함을 동시에 선사할 수 있는 선수다. 마스터스 전적은 19-26-10로 꽤나 탄탄하다. PGA 투어 타이틀 세 개를 들고 있지만 최근 폼은 다소 불안하다.
코리 코너스
캐나다 출신으로 ‘그린 적중률의 왕’이기도 하다. 화려한 마스터스 전적(46-10-8-6위)이 눈을 사로잡는다. 지난주 텍사스 오픈에서 생애 두 번째 PGA 투어 타이틀을 따냈다.
프레드 커플스
올해 예순세 살의 베테랑은 여전히 잔디로 나선다. 1992년 대회 챔피언이기도 하다. 지난 2018년 이래로 마스터스에서 컷오프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에도 고군분투할 가능성이 높다.
해리슨 크로우
아시아퍼시픽 아마추어 챔피언이다. 스물한 살로 마스터스에 첫 출전한다. 이 콧대 높은 호주 선수는 이미 호주 투어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이번 주엔 컷오프 통과가 목표일 것이다.
제이슨 데이
호주 선수들은 매치플레이에서 번번이 셰플러에게 졌다. 제이슨 데이 역시 기량은 꾸준하지만 올해 우승컵과는 연이 닿지 않고 있다. 오거스타에선 세 차례 톱5에 들었다. 그러나 오거스타에서 열린 최근 두 번의 대회에선 매번 컷 탈락했다. 다소 고평가된 베팅 옵션이다.
브라이슨 디샘보
지난 2021년 많은 도박사들의 기대를 모으며 두 번째로 낮은 배당률을 기록했지만 공동 46위에 그쳤던 디샘보다. 지난 2020년 US오픈 챔피언인 디샘보는 LIV 골프 무대에선 고군분투하고 있다.
해리스 잉글리시
조지아주 출신인 잉글리시는 마스터스에서 나날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컷탈락으로 시작해 42위, 21위로 계속 순위가 높아졌다. US오픈에선 두 차례 톱5에 들기도 했다. PGA 투어 4회 챔피언이고, 지난달 베이힐에선 준우승을 거뒀다. 톱20 진입이 예상된다.
마테오 페르난데스 데 올리베이라
라틴아메리카 아마추어 챔피언이다. 스물세 살로 이번이 마스터스 첫 출전인 아르헨티나 선수다. 세계 아마추어 랭킹은 25위다. 지난 두 차례의 아르헨티나 오픈에선 매번 컷 탈락했다. 이번 주에도 컷 탈락 가능성이 높다.
토니 피나우
PGA 투어 타이틀 5개를 들고 있는 피나우는 지난해 세 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메이저 대회에서 늘 좋은 성적을 냈는데, 특히 오거스타에선 10-5-38-10-35위를 기록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다.
매트 피츠패트릭
올해 초부터 목 부상으로 애를 먹었고, 지난 6개 대회에서 4차례 컷 탈락했다. 최근 매치플레이에선 조별리그 단계에서 떨어졌다. 마스터스엔 8차례 출전했는데, 최고 기록은 7위였다.
토미 플릿우드
아직 PGA 투어 타이틀이 없다. 최근 매치플레이에서도 별다른 소득을 올리지 못했다. 마스터스엔 6차례 출전했지만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발스파에선 3위에 올랐다. 톱20 진입이 가능해 보인다.
라이언 폭스
이번 주 마스터스에 첫 출전하는 뉴질랜드 선수다. 14차례의 메이저 출전 경험이 있지만 톱10에 든 적은 없다. 그리고 이 중 6개 대회에선 컷 탈락했다. 물론 최근 기량이 좋고 가능성이 있는 선수지만 퍼팅이 약한 게 오거스타에선 약점이 될 전망이다.
세르히오 가르시아
LIV 골프로 이적한 가르시아는 넘어간 곳에서 아직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17년 마스터스 챔피언이기도 하다. 올해 마흔네 살 가르시아가 유일하게 획득한 메이저 우승컵이다. 지난 4차례의 마스터스에선 세 번 컷 탈락했다. 지난주 올란도 무대에선 처참한 실력을 선보였다.
테일러 구치
정확하고 안정적인 플레이를 구사하는 LIV 골프 소속 선수다. 자주 리더보드 상위권을 노크하고 있다. PGA 투어에선 한 번 우승한 경험이 있다. 지난해 마스터스 데뷔전에선 공동 14위에 올랐다.
브라이언 하먼
작은 키의 왼손잡이 하먼은 지난 2017년 US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엔 6위로 마감했다. 조지아 출신이기도 하다. PGA 투어에선 두 번 우승했다. 오거스타에선 컷탈락-44-12-컷탈락을 기록했다.
티럴 해턴
지난달 소우그래스 무대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해턴은 마스터스에선 처참한 기록을 보유 중이다. 컷탈락-44-56-컷탈락-18-52위다. 늘 그린에서 애를 먹었다. 지난주 텍사스 오픈에선 많은 도박사들의 기대를 모았지만 컷 탈락했다.
러셀 헨리
러셀 헨리 역시 조지아 출신으로 최근 기량이 좋다. 소우그래스에선 19위로 마무리했고, WGC 매치플레이에선 두 번의 매치에서 이겼다. 다만 지난 6번의 마스터스 출전에선 단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히가 카즈키
일본 출신으로 이번이 마스터스 데뷔전이다. 올해 스물일곱 살로, 세계 랭킹 100위에 들면서 출전권을 확보했다. 메이저 첫 데뷔였던 지난해 디 오픈에선 컷 탈락했다. 컷오프 통과가 목표다.
톰 호기
아이언 플레이의 강자다. 지난해 마스터스 데뷔전에선 공동 39위에 올랐다. 페블비치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이뤄낸 직후였다. 최근 소우그래스에선 3위를 기록했다. 기대를 걸어 볼 법한 선수다.
맥스 호마
6차례 PGA 투어에서 우승한 선수다. 지난 13차례의 메이저 출전에선 단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고, 마스터스 기록은 컷탈락-컷탈락-48위다. 하지만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자신감으로 무장한 상태다. 다만 특유의 페이드샷이 오거스타에선 약점이 될 수 있다.
빌리 호셸
플로리다 출신으로 최근 스윙폼을 바꾸려 애를 쓰는 중이다. PGA 투어에선 6번 우승했다. 마스터스 기록은 형편없는데, 37위-컷탈락-17위-컷탈락-56-38-50-43위에 자리했다. 메이저 대회엔 36차례 나서 2번 톱20을 기록했다.
빅토르 호블란
클래스를 자랑하는 볼 스트라이커 호블란은 플로리다 스윙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 매치플레이에선 활약이 저조했는데, 단 한 경기에서만 이겼다. PGA 투어 타이틀 3개를 들고 있는 호블란은 이번이 마스터스 네 번째 출전으로, 강력한 우승 후보다. 지난 기록은 32-31-27위다.
매킨지 휴즈
매치플레이 8강에 진출했던 휴즈는 우승자 샘 번즈에게 지면서 4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오거스타에선 컷탈락-40-50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롱게임에 약한 게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임성재
안정적인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한국 선수 임성재는 소우그래스에서 6위에 올랐고, 매치플레이에서도 활약을 펼쳤다. 기회의 시기에 적절한 기량을 찾은 듯하다. 마스터스에선 2-컷탈락-8위 기록을 보유 중이다. 저평가된 옵션이다.
더스틴 존슨
2020년 챔피언인 존슨은 이번주 오거스타에서 맹연습을 했다. 달라진 13번 홀에서 계속 애를 먹고 있는 듯하다. LIV 골프의 스타인 존슨은 지난 다섯 달 사이 세 차례 대회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9라운드를 돈 게 전부인 셈이다. 다만 최근 올란도에선 7위에 올랐다.
자크 존슨
존슨은 지난 2007년 궂은 날씨를 뚫고 마스터스 정상에 올랐다. 2015년엔 한층 더 험한 날씨 속에서 디 오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두 번의 오거스타 출전에선 매번 컷 탈락했다. 올해 마흔네 살, 이제 지는 해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시우
카리스마 있는 한국 선수 김시우는 오거스타에서 퍼터가 부러진 직후 3번 우드로 플레이를 펼치며 화제를 모은 전적이 있다. PGA 투어 타이틀 네 개를 들고 있지만 지난 23차례의 메이저 출전에선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김주형
스무 살 김주형은 올해가 마스터스 데뷔전이다. PGA 투어에서 두 번 우승했고, 메이저 스코어는 컷탈락-컷탈락-23-47위다. 올해는 다소 활약이 저조하다.
크리스 커크
PGA 투어 5회 챔피언으로 지난 2월 혼다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8년에 가까운 우승컵 가뭄에서 벗어났다. 조지아 주민이기도 하다. 마스터스엔 지난 2016년 컷 탈락한 이래 첫 출전이다.
케빈 키스너
조지아 주립대 출신인 키스너는 오거스타가 자신에겐 너무 긴 코스라고 평가한다. 실제로 그의 오거스타 스코어는 37-43-28-21-컷탈락-컷탈락-44위다. 올해 서른아홉 살 키스너는 최근 폼도 불안정하다.
커트 키타야마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챔피언으로 이번이 마스터스 데뷔전이다. 최근 매치플레이에선 8강에 올랐다. 메이저 대회엔 8차례 출전했는데, 51위가 최고 성적이다.
브룩스 켑카
LIV 골프로 이적한 또 다른 선수로 새로운 투어에선 두 번 우승했다. 최근 올란도 무대도 그 중 하나였다. 메이저 대회에서 4차례 정상에 섰던 켑카는 몸 컨디션과 기량 모두를 잡은 듯하다. 그간 마스터스에선 33-21-11-2-7-컷탈락-컷탈락을 기록했다.
제이슨 코크랙
PGA 투어 우승컵 3개를 들고 있는 코크랙 역시 LIV 골프로 떠났다. 다만 새 무대에선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2차례의 메이저 출전에선 8차례 컷 탈락했다. 오거스타에선 컷탈락-49-14위로 마감했다.
베른하르트 랑거
녹슬지 않는 실력의 베테랑 링거는 오는 8월 66세가 된다. 지난 1985년, 그리고 1993년 마스터스 우승자이기도 하다. 지난 두 차례의 마스터스 출전에선 계속 컷 탈락했다.
이경훈
PGA 투어 2회 우승자로, 두 번의 우승컵이 모두 바이런 넬슨에서 나왔다. 지난해 마스터스 데뷔전에선 컷 탈락했다. 8차례의 메이저 출전에선 6차례 컷 탈락했다.
이민우
재능 많은 호주 교포 이민우는 최근 소우그래스에서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마스터스 데뷔전에선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DP 월드투어 우승컵 두 개를 들고 있기도 하다. 도약할 준비가 돼 있는 선수다.
셰인 로리
2019년 디 오픈 챔피언이다. 지난해 BMW PGA에서 우승하며 클래스를 자랑했다. 마스터스에선 25-21-3위라는 고무적인 성적을 냈다. 그러나 올시즌 성적은 영 별로다.
샌디 라일
1988년 마스터스 챔피언이다.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올해 65세인 라일은 이번 대회 이후 은퇴를 준비 중이다. 지난 8차례의 마스터스 출전에선 계속 컷 탈락했다.
마쓰야마 히데키
2021년 챔피언이자 안정적인 마스터스 기록을 보유 중이다. 지난 8년간 5-7-11-19-32-13-1-14위에 올랐다. 다만 부상으로 고군분투하며 힘이 부쩍 빠진 모습이다.
매튜 맥클린
벨파스트 출신의 검안사로, 스물아홉 살 나이로 꿈 같은 한 주를 보내고 있다. US 미드 아마추어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마스터스는 이번이 데뷔전이다. 세계 아마추어 랭킹 70위를 달리는 중이다.
로리 맥길로이
메이저 4회 우승에 빛나는 맥길로이는 이제 그랜드 슬램을 꿈꾼다. 직소 퍼즐의 마지막 조각을 맞추기 위해 9차례 도전했다. 지난해엔 기량이 살짝 달려 준우승에 그쳤다. 최근 매치플레이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애드리안 메롱크
폴란드 출신의 강자로 이번이 마스터스 데뷔전이다. 지난해 7월 아이리시 오픈에서 우승했고, 12월엔 호주 오픈에서 정상에 섰다. 메이저 무대에선 컷탈락-42위를 기록했다. 이번 주가 도약 기점이 될 듯하다.
필 미켈슨
메이저 6회 우승을 자랑하는 미켈슨은 지난 2021년 쉰 살 나이로 US PGA에서 우승했다. 마스터스에선 무려 세 번 정상에 올랐다. LIV 골프로 옮긴 대표적인 선수이기도 하다. 지난 22개월 사이엔 메이저에서 컷오프를 통과한 적이 없다.
키스 미첼
조지아 주립대 출신으로 여전히 조지아에 살고 있다. 지난 마스터스 첫 출전에선 공동 43위에 올랐다. 메이저 무대에서 톱30에 든 적은 없지만 자신감과 기량으로 무장한 상태다.
래리 마이즈
1987년 챔피언으로 오는 9월 65세가 된다. 이번 오거스타 무대에서 골프 인생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고자 한다. 지난 5차례의 마스터스 출전에선 매번 컷 탈락했다.
프란체스코 몰리나리
2018년 디 오픈 챔피언이다. PGA 투어에선 세 번 우승했다. 지난 2019년 마스터스에선 마지막 날 폭발적인 기량을 펼치며 최종 5위로 마감했다. 그 이후로는 컷탈락-52위-컷탈락을 기록했다.
테일러 무어
지난달 발스파 챔피언십 우승자인 무어는 이번 대회가 첫 메이저 출전이다. 29살, 텍사스 출신인 무어는 컷오프를 통과하기에 충분할 만큼 최근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콜린 모리카와
메이저 2회 우승을 자랑하는 모리카와는 전직 세계 랭킹 2위 출신이기도 하다. 압도적인 아이언 플레이를 선보이는데, 이번 주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오거스타 성적은 44-18-5위로 계속 상승 추세다.
케빈 나
또 다른 LIV 골프 이적자다. 오는 9월 마흔 살이 된다. 마스터스에선 5차례 톱20에 올랐고, 지난 3년 사이엔 13-12-14위를 기록했다. LIV 골프 대회들에선 8위가 최고 성적이다.
호아킨 니만
칠레 출신의 젊은피 니만 역시 LIV 골프에 합류했다. 세계 아마추어 랭킹 1위 출신이기도 하다. PGA 투어에선 두 차례 우승했고, 지난 15차례의 메이저 출전에선 한 번도 톱20에 들지 못했다.
알렉스 노렌
올해 마흔 살로 DP 월드투어에서 두 번 우승한 경험이 있다. PGA 투어에선 아직 타이틀이 없다. 이번이 마스터스 네 번째 출신으로, 지난 성적은 컷탈락-컷탈락-62위다. 미국에서 열린 메이저 대회에선 한 번도 톱10에 진입한 적이 없다.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
마스터스에서 두 번 우승한 마리아 올라사발은 곧 57세가 된다. 지난 7차례의 오거스타 출전에선 6번 컷 탈락햇다. 이번 주에도 큰 기대를 모으진 않는다.
루이스 우스투이젠
LIV 골프로 이적한 우스투이젠은 최근 팔 힘줄 부상을 안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10년 디 오픈 챔피언이기도 하다. 2012년 마스터스에선 플레이오프전 끝에 졌다. LIV 골프에선 아직 우승컵이 없다.
미토 페레이라
역시 LIV 골프 이적자로 마스터스는 이번이 데뷔전이다. 지난해 US PGA에선 마지막 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우승 기회를 날려버렸다. 이외 지난 3차례의 메이저 출전에선 매번 컷 탈락했다.
토마스 피터스
지난 2월 뒤늦게 LIV 골프에 합류했다. DP 월드투어에서 6차례 우승했다. 마스터스 데뷔전에선 4위로 마쳤는데, 그 이후로는 오거스타 코스에서 컷오프를 통과한 적이 없다.
J.T. 포스턴
퍼팅의 신으로 PGA 투어 타이틀 두 개를 들고 있다.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지난 마스터스 출전에선 컷 탈락했다. 최근 매치플레이에선 3경기에서 이겼고, 셰플러에게 패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알드리치 포트기터
남아공 아마추어로 이번이 마스터스 데뷔전이다. 호주에서 자란 포트기터는 올해 18살로 무서운 재능을 뽐내고 있다. 아마추어 랭킹은 32위인데, 계속 오르는 추세다.
셰이머스 파워
아일랜드 출신의 파워는 2년 전엔 세계 랭킹 400위 바깥이었다. 그러나 그 이후 PGA 투어 타이틀 두 개를 따내며 50위 내로 진입했다. 지난해 마스터스 데뷔전에선 공동 27위에 올랐다.
존 람
스페인 선수 람은 스패니시 오픈에서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까지, 지난 9개 대회에서 5번 우승했다. 하지만 지난달 들어 폼이 소폭 무너진 듯하다. 마스터스에선 4차례 톱10에 들었다.
패트릭 리드
2018년 챔피언인 리드는 우승 이후 마스터스에서 두 번 톱10을 기록했다. 큰 대회에 유독 강한 경향이 있다. LIV 골프로 이적했는데, 지난주 올란도에선 3위에 올랐다.
저스틴 로즈
LIV 골프 이적을 거부하고 있는 로즈는 어느덧 40대에 접어들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주 매치플레이도 건너뛰었다. 지난 2월 페블비치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마스터스에선 두 번 준우승을 차지했다.
고든 사전트
스무 살 나이로 마스터스 데뷔전을 치르게 된 세계 아마추어 랭킹 1위 선수다. 아마추어 선수들 중에선 23년 만에 처음으로 마스터스 초대장을 받았다. 장타자로, 라이징 스타다.
잰더 슈펠레
지난 2019년 마스터스에서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를 포함해 메이저 무대에선 4차례 톱3에 들었다. 아직 메이저 우승 경험은 없다. 오는 10월 서른 살이 된다. 올해 들어선 굳건하나 평범한 폼을 모여주고 있다. 상위권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스코티 셰플러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 랭킹 1위다. 올해 들어서만 두 번 우승했다. 최근 매치플레이에선 4위를 기록했다. 오거스타에선 19-18-1위 성적을 보유 중이다. 명백한 우승 베팅 옵션이다.
찰 슈워젤
2011년 챔피언으로 2017년엔 3위, 지난해엔 10위에 올랐다. 오는 8월 39세가 되는데, 슈워젤 역시 LIV 골프로 이적했다. 새 투어에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지만 그 이후로는 별다른 활약이 없다.
아담 스콧
2013년 챔피언으로 2011년엔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마스터스에선 13차례 연속으로 컷오프를 통과했다. 다만 올해 활약은 저조하다. 한 번도 톱20에 들지 못했다.
비제이 싱
피지 출신으로 2000년 챔피언이다. 예순 살이 됐지만 여전히 오거스타 무대를 밟고 있다. 지난 2018년 이후로는 마스터스에서 컷오프를 통과하지 못했다.
캐머런 스미스
디 오픈 챔피언으로 메이저 우승 이후 LIV 골프로 이적했다. 마스터스에선 55-5-51-2-10-3위 기록을 보유 중이다. 그러나 지난해 9월 LIV 골프로 이적한 이래로는 우승컵과 연이 닿지 않고 있다. 지난달엔 손목에도 문제가 생겼다.
조던 스피스
텍사스 출신인 스피스는 오거스타에서 늘 좋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 2015년엔 이 무대에서 우승하기도 했고, 두 차례 준우승을 기록하는가 하면 3위에 오른 것도 두 번이다. 올시즌 성적은 들쑥날쑥하다. 지난 1년 새 우승 경험도 없다.
스콧 스털링스
PGA 투어 3회 챔피언이지만 2014년 이후로는 우승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그해가 마지막 마스터스 출전이기도 했는데, 당시엔 컷 탈락했다. 올시즌엔 강력한 우승 후보로 여겨질 만한 요소가 없었다.
셉 스트라카
조지아에 기반을 두고 있는 오스트리아 선수로 다음 달 30세가 된다. 메이저에선 톱20에 진입한 경험이 없다. 지난 마스터스 출전에선 공동 30위로 마감했다. 올시즌엔 고군분투 중이다.
아담 스벤손
자신감을 부쩍 끌어올린 캐나다 선수로, 이번에 메이저 데뷔전이다. 12월 서른 살이 된다. 지난해 첫 PGA 투어 우승을 닳성했다. 처음으로 세계 랭킹 50위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다.
사히스 티갈라
캘리포니아 출신의 티갈라는 스물다섯 살 나이로 처음 마스터스 무대에 선다. 메이저 대회들에선 컷탈락-컷탈락-34위를 기록했다. PGA 투어에선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도약이 기대된다.
저스틴 토마스
PGA 투어 2회 우승자로 이달 말 서른 살이 된다. 마스터스에선 39-22-17-12-4-21-8위 기록을 보유 중이다. 그의 환상적인 아이언 플레이는 토마스를 오거스타의 강력한 경쟁자로 만들어 줄 수 있지만, 퍼팅이 많이 아쉽다.
해롤드 바너
서른두 살 바너는 PGA 투어에서 우승하지 못한 채로 LIV 골프로 이적했다. 지난 12차례의 메이저 출전에선 한 번도 톱20에 들지 못했다.
부바 왓슨
마스터스에서 두 번 우승한 왓슨은 무릎 수술로 8개월가량 쉰 이후 지난 2월 잔디에 복귀했다. 올해 44세로 지는 해에 가깝다.
마이크 위어
캐나다 출신의 왼손잡이로 2003년 챔피언이기도 하다. 이번 주 52세 나이로 다시 한번 도전한다. 지난 12차례의 마스터스 출전에선 10차례 컷 탈락했다. 컷오프를 통과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대니 윌렛
2016년 챔피언이지만 그 이후로는 오거스타에서 계속 컷 탈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올해 서른다섯 살로, 최근의 기량은 좋다. 컷오프 통과가 유력하다.
개리 우드랜드
2019년 US오픈 챔피언이지만 오거스타에선 경쟁해 본 경험이 없다. 지난 7차례의 마스터스 무대에선 5차례 컷 탈락했다.
타이거 우즈
마스터스에서만 5차례 우승했다. 가장 최근 성과는 2019년이다. 1996년 이래로 마스터스에서 컷 탈락한 적이 없다. 다만 그가 47세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주 컷오프 통과가 현실적인 목표일 듯하다.
캐머런 영
스물다섯 살 영은 아직 PGA 투어 타이틀이 없다. 지난해 오거스타 데뷔전에선 컷 탈락했다. US PGA에선 3위에 올랐고, 디 오픈에선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매치플레이에서도 준우승을 기록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다.
윌 잘라토리스
2021년 준우승자 잘라토리스는 지난해엔 6위에 올랐다. 오거스타에 적합한 장타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메이저에서만 세 번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기량은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