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메이드 인 히멀랜드 마지막 날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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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3.07.09.13:00기사입력 2023.07.09.13:00

우승 승부예측
-로버트 매킨타이어(2.7)
-나초 엘비라(4)
-리치 램지(5.25)
-알렉산더 비요크(23)

한국시간 9일 오후 2시 25분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메이드 힌 히멀랜드 마지막 라운드가 시작된다.

이날 오전 덴마크 파르소 히멀랜드 골프 앤드 스파 리조트(파70)에서 마무리된 3라운드에선 스페인의 나초 엘비라가 전날에 이어 단독 선두를 지켰다. 현재 중간 합계 13언더파 197타로 2위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와는 1타 차다.

엘비라는 셋째 날 버디 7개에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더해 4타를 줄였다. 마지막 파4 18번 홀에서 티샷이 워터 해저드에 빠지며 2위와의 간격을 더 벌릴 기회를 놓쳤다.

이어서 3위엔 또 다른 스코틀랜드 선수 리치 램지가 이름을 올렸다. 램지는 중간 합계 11언더파를 만든 상태다.

도박사들의 관심은 여전히 매킨타이어의 역전 가능성에 쏠려 있다.

매킨타이어의 이번 주 흐름은 고무적이다. 3라운드에서 티샷이 각각 워터 해저드와 네이티브 에어리어에 안착하며 보기 2개를 추가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큰 실수 없이 안정적으로 코스를 다루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로버트 매킨타이어로버트 매킨타이어Octavio Passos

매킨타이어는 이번 대회에서 DP 월드투어 통산 3승에 도전한다. 마지막 우승은 지난해 9월 이탈리아 오픈에서 거뒀다. 

그 이후로도 5차례 톱10 진입을 달성했다.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 온 만큼 일요일 새로운 성과를 기대해 봐도 좋다는 목소리가 높다. 최저 배당률 역시 그에게 쏠린 기대를 방증한다.

3위 램지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다. DP 월드투어 타이틀 4개를 들고 있는 마흔 살 램지는 최근 들어 다시금 물오른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리치 램지리치 램지Octavio Passos

그는 지난 5월 수달 오픈에서 공동 7위, 지난달 스칸디나비안 믹스드에서 공동 5위를 기록하며 다섯 번째 타이틀 획득 가능성을 끌어올렸다.

셋째 날엔 3홀 연속 버디 행진을 선보이는 등 녹슬지 않은 경기력으로 갤러리들을 사로잡았다. 

램지는 첫날 파를 써내며 중하위권에서 출발했지만 2라운드에서 6타,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역전을 이어오고 있다. 그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여줄 막판 스퍼트에도 많은 기대가 모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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