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베팅 옵션
한국시간 25일 밤 10시 30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3라운드가 시작된다.
이번 경기는 미국 애리조나주 골드 캐니언 슈퍼스티션 마운틴 골프 앤 컨트리 클럽 로스트 골드 코스(파71)에서 치러지고 있다. 이날 오전 마무리 된 2라운드에선 한국 선수 신지은을 비롯해 모리야 주타누간(태국), 매디 셰릭(캐나다)이 나란히 공동 선두에 올랐다.
36홀이 남아 있는 현재 도박사들의 시선은 이들보단 조금 아래에 머물러 있다. 25일 오후 현재 최저 배당률을 달리고 있는 건 공동 15위 넬리 코다다.
넬리 코다(티타임: 한국시간 26일 오전 3시 30분)
코다는 첫날 70타로 출발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둘째 날 버디 8개와 함께 66타를 적어내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자랑했다. 현재 중간 합계 8언더파로 1위 그룹과는 4타 차다. 적은 차이는 아니지만 이틀간 충분히 역전 가능한 스코어다.
코다는 이번 대회에서 세계 랭킹 1위 탈환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해 혈전증 수술을 받고 복귀한 이래 꾸준히 경기에 참가했다. 지난해 11월엔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올시즌 들어선 3경기에 나섰는데, 이들 경기에서 매번 톱10에 들었다. 지난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선 고진영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은(티타임: 한국시간 26일 오전 4시 30분)
한국 팬들은 이달 초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고진영에 이어 이번엔 신지은이 낭보를 들고 올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신지은은 이번 대회에서 이틀 내내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첫날엔 6언더파 65타를 써냈고, 2라운드에선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특히 파4 14번 홀부터는 5홀 연속 버디를 몰아치기도 했다.
신지은은 현재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달리고 있다. 그는 올시즌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선 공동 32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선 공동 23위에 올랐다.
둘째 날 그린 적중률이 72%대로, 첫날(83%)에 비하면 소폭 떨어졌지만 여전히 전체적인 기량은 안정적이다. 신지은이 이번 대회에서 생애 두 번째 LPGA 투어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을지 한국 팬들의 관심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