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롯데 챔피언십 마지막 날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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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3.04.15.22:22기사입력 2023.04.15.22:22

우승 베팅 옵션
-조지아 홀(3.25)
-하타오카 나사(6)
-성유진(10)
-셀린 부티에(12)
-브룩 헨더슨(12)

한국시간 16일 오전 2시 16분 크리스티 커(미국)와 리우 얀(중국)의 티샷과 함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의 막이 오른다. 

이번 대회는 미국 하와이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치러지고 있다. 총상금 200만 달러(26억 4000만원)가 걸려 있다.

이날 오후 마무리 된 3라운드에선 한국 선수 성유진이 전날 공동 선두에 이어 단독 선두로 자리잡았다. 성유진은 셋째 날 1언더파를 적어내며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했다.

이어 호주 교포 그레이스 킴이 우승 기대주 조지아 홀(잉글랜드)과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엔 성유진을 포함해 한국 선수 16명이 도전장을 냈는데, 이 중 10명이 컷오프를 통과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도박사들의 기대는 여전히 홀에게 쏠려 있다. 중간 합계 8언더파로 성유진을 바짝 쫓고 있는 홀은 이미 LPGA 투어 타이틀 두 개를 들고 있다. 

홀의 세계 랭킹은 10위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 중 브룩 헨더슨(7위), 셀린 부티에(8위), 김효주(9위)에 이어 네 번째다. 그런가 하면 그는 올시즌 상금 랭킹에서도 4위를 달리고 있다.

조지아 홀조지아 홀Sean M. Haffey

메이저 챔피언이기도 한 홀은 이번 시즌 전년 대비 향상된 비거리와 드라이버샷 정확도 스탯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LPGA 투어 출전 선수들의 기량이 전체적으로 향상되면서 세부 스탯 랭킹은 소폭 떨어졌다.

고무적인 건 홀이 올시즌 이미 두 번이나 준우승을 차지했다는 사실이다. 그는 현지시간 지난 2일 마무리 된 디오 임플란트 LA오픈에서 최종 합계 14언더파를 기록했지만 중국의 루오닝 인에게 한 타 차로 밀려 우승을 놓쳤다.

그런가 하면 그 전 주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도 총 20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1위에 올랐지만 플레이오프전에서 부티에에게 졌다.

많은 도박사들은 홀이 일요일 시원한 설욕전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그가 마지막으로 LPGA 투어에서 우승한 건 지난 2020년 9월 포틀랜드 클래식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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