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롯데 챔피언십 셋째 날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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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3.04.14.20:00기사입력 2023.04.14.20:00

우승 베팅 옵션
-조지아 홀(2.9)
-하타오카 나사(4.6)
-나탓크리타 웡탑위랍(5.5)
-성유진(12)

톱10 베팅 옵션
-셀린 부티에(2.7)
-최혜진(4)
-김효주(6.5)

한국시간 15일 새벽 2시 26분, 한국 선수 김효주와 중국 안징의 티샷과 함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2라운드의 막이 오른다. 

이번 대회의 무대는 미국 하와이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이다. 한국 선수 16명이 출전했다.

14일 오후 마무리 된 2라운드에선 전날에 이어 태국 신예 나탓크리타 웡탑위랍이 선두를 지켰고, 한국 선수 성유진이 전날 공동 3위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두 사람은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도박사들의 시선은 잉글랜드의 조지아 홀에게 소폭 더 쏠려 있다. 홀은 첫날 71타로 출발했지만, 둘째 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몰아치며 1위 그룹과 한 타 차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조지아 홀조지아 홀Sean M. Haffey

올해 스물일곱 살인 홀은 LPGA 투어 타이틀 두 개를 들고 있다. 이 중 한 개는 메이저 대회에서 따낸 것이다. 그는 지난 2018년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자다. 또 다른 메이저 대회인 지난 2021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선 공동 6위에 오르기도 했다. 

굵직굵직한 대회들에서도 안정적인 성적을 보여주던 홀에게 이번 대회는 좋은 우승 기회다. 상당수 톱랭커들이 다음 주 열리는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을 준비하느라 이번 대회를 건너뛰었기 때문이다. 리디아 고, 넬리 코다, 고진영, 아타야 티티쿨, 이민지, 렉시 톰슨 등이 줄줄이 결장했다.

한국 선수 성유진의 약진에도 많은 시선이 쏠린다. 그는 LPGA 투어 출전권이 없지만,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 출전권을 얻어냈다.

성유진은 둘째 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더해 4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선 첫 홀부터 파3 15번까지 버디 4개를 몰아치며 갤러리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첫날 공동 선두로 출발했던 김효주는 2라운드에서 실수를 연발하며 아슬아슬하게 컷오프 기준을 통과했다. 김효주는 파4 16번 홀에서 더블보기, 파4 17번 홀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기록하며 이날 하루에만 6오버파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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