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뉴스] 김아림, 크로거 퀸 챔피언십 공동 3위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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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2.09.09.18:50기사입력 2022.09.09.18:50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로거 퀸 챔피언십에서 한국의 김아림이 첫날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공동 5위를 기록한 김세영과 최혜진 등, 한국 선수 3명이 1라운드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는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켄우드 CC 켄달 코스(파72·6515야드)에서 진행되고 있다.

김아림은 이날 버디 7개를 몰아치며 순항했다. 다만 파4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총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현재 호주의 사라 켐프와 함께 공동 3위다.

올해 스물여섯 살인 김아림은 지난달 CP오픈에선 5위, 현지시간 지난 1일 마무리된 다나오픈에선 공동 29위에 올랐다. 최근 출전한 10개 대회 중 톱20에 든 건 네 차례다.

김아림김아림David Cannon

첫날 단독 선두는 중국의 린 시유에게 돌아갔다. 린 시유는 이날 버디 9개에 보기 1개를 더해 8타를 줄였다.

린 시유는 2011년 프로로 전향했지만 아직 LPGA 타이틀은 없다. 올해 들어선 지난 3월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플레이오프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어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인 일본의 하타오카 나사가 한 타 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하타오카는 이날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적어냈다.

하타오카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 LPGA 통산 7승을 노린다. 그는 지난 3월 LA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래 10개 대회에 나서 6차례 톱10에 들었다. 

지난주 다나오픈에선 공동 7위, 지난달 말 마무리된 CP 여자오픈에선 공동 13위에 올랐다. 그보다 앞서 치러진 AIG 여자오픈과 스코티시 여자오픈에선 연달아 7위를 기록했다.

하타오카 나사하타오카 나사Gregory Shamus

김세영과 최혜진은 공동 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5언더파 67타다. 김세영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써냈고, 최혜진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냈다.

태국의 기대주들, 아타야 티띠꾼과 모리야 주타누간, 티다파 수완나푸라가 이들과 함께 나란히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중 티띠꾼은 최혜진과 올해 LPGA 신인왕 타이틀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어서 이정은6이 공동 11위, 강혜지가 공동 19위에 올랐다. 안나린과 제니 신은 공동 31위, 박성현은 공동 46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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