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뉴스] 이정은6, 크로거 퀸 챔피언십 둘째 날 단독 선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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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2.09.10.20:12기사입력 2022.09.10.20:12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로거 퀸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 이정은6이 2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첫날 공동 3위였던 김아림은 공동 6위로 세 계단 하락했다.

이번 대회는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켄우드 CC 켄달 코스(파72·6515야드)에서 열린다. 앞서 대회 이틀 내내 신시내티엔 전체적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졌다.

전날 공동 11위로 출발한 이정은6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몰아쳤다. 현재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다.

올해 스물여섯 살인 이정은6은 한국 여자프로골프 사상 여섯 번째로 이정은이라는 이름을 달고 데뷔한 선수다. 이름 뒤에 숫자 6이 붙는 이유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LPGA 투어 2승에 도전한다. LPGA 투어 무대에서의 처음이자 마지막 우승은 지난 2019년,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였다. 

올여름 기록은 다소 아쉽다. 최근 출전한 10개 대회 중 3개 대회에선 컷오프 통과에 실패했고, 20위권 내에 든 건 한 차례다. 지난 6월 숍라이트 LPGA 클래식을 공동 17위로 마쳤다.

그런가 하면 이정은6은 지난주 다나오픈에선 공동 60위, 앞서 CP 여자오픈에선 공동 49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전날 1위를 차지했던 중국의 린 시유가 한 타 차로 2위에 올랐다. 린 시유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로 68타를 적어냈다.

또 다른 한국 선수 김아림은 현재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6위를 달리고 있다. 태국의 아리야 주타누간, 일본의 하타오카 나사, 재미교포 안드레아 리, 미국 메건 캉과 동률이다. 

김아림은 이날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추가하며 3타를 줄였다.

김아림김아림Gregory Shamus

한편 이날 20위권 내를 유지한 나머지 한국 선수들은 안나린과 최혜진이다.

안나린은 전날 2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공동 31위로 출발했다. 그러나 2라운드에선 4언더파 68타를 써내며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1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첫날 5언더파 67타로 시작한 최혜진은 2라운드를 1언더파로 다소 아쉽게 마무리하며 안나린과 동률로 공동 15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강혜지와 김세영은 공동 26위, 이미향과 박성현은 공동 35위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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