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베팅 옵션
한국시간 24일 오후 1시 30분,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존슨 워크웨어 오픈 2라운드가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더 클럽 앳 스타인 시티(파72)에서 열리고 있다. 전날 자정 즈음 마무리 된 2라운드에선 남아공의 대런 피차드와 마틴 볼스터가 공동 선두에 올랐다. 두 사람은 각각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이밖에도 전체적으로 홈 선수들의 강세가 눈에 띈다. 첫날 톱15에 진입한 선수들 가운데 9명이 남아공 출신이다.
니클라스 노르가르드 몰러(티타임: 한국시간 24일 오후 2시 40분)
이런 가운데 도박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건 공동 7위에 오른 덴마크 선수 니클라스 노르가르드 몰러다. 올해 서른 살인 노르가르드 몰러는 아직 DP 월드투어 타이틀은 없다. 그러나 챌린지 투어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노크한 덕에 지난 시즌 DP 월드투어에 본격 진입했고, 꾸준히 성적을 쌓아가는 중이다.
지난해 10월엔 알프레드 던힐 링크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에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올시즌 들어선 9경기에 출전해 8경기에서 컷오프 통과에 성공했고, 이중 3경기에서 톱25 내에 진입했다. 지난해 12월 모리셔스 오픈에선 공동 9위, 지난달 타일랜드 클래식에선 공동 1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가장 최근 치른 SDC 챔피언십에선 둘째 날 66타를 적어내며 공동 23위로 마감했다.
몰러는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파4 15번 홀부터 파4 18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 행진을 선보이기도 했다. 현재 1위 그룹과의 타수 차는 2타다.
개빈 그린(티타임: 한국시간 24일 오후 2시 30분)
말레시이아의 개빈 그린은 올시즌 DP 월드투어에서 첫승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는 선수들 중 하나다. 그는 지난 시즌 준우승만 두 차례 차지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해 11월 투어 최종전인 DP 월드투어 챔피언십에선 공동 20위에 올랐다.
그는 지난달 히어로 인디언 오픈에선 마지막 날 67타를 쳐내며 전날보다 여덟 계단 끌어올린 순위, 공동 8위로 마감했다. 지난주 SDC 챔피언십에서도 궂은 날씨로 고군분투했지만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언더파를 기록하며 버텨냈다.
그린은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DP 월드투어 타이틀을 획득할 가능성을 점쳐봐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