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요버그 오픈 2일차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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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2.11.25.10:03기사입력 2022.11.25.10:03

우승 베팅 옵션
-로메인 랑가스케(9.5)

톱5 베팅 옵션
-트리스톤 로렌스(2.4)
-크리스티안 베주이덴호우트(2.45)
-댄 브래드버리(4)

현지시간 24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호튼 골프클럽(파71)에서 DP 월드투어 요버그 오픈 1라운드가 치러졌다. 

날이 일찌감치 어두워지며 상당수 선수가 18홀을 다 돌지 못한 채 경기가 중단됐다. 경기는 현지시간 25일 오전 6시45분 재개될 예정이다. 그럼에도 상위권 윤곽은 상당 부분 자리가 잡힌 상황이다. 

리더보드 상단에선 프랑스 선수 로메인 랑가스케의 이름이 눈에 띈다. 랑가스케는 이날 6언더파 65타를 적어내며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현 1위와는 2타 차다.

올해 스물세 살인 랑가스케는 지난 한 해 DP 월드투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지난 6월 BMW 인터내셔널 오픈에선 쟁쟁한 선수들을 여럿 누르고 공동 5위에 올랐다. 3라운드에선 66타를 적어내기도 했다. 그보다 앞서 치른 스칸디나비안 믹스드에서도 공동 8위에 올랐다.

지난 7월 말 막을 내린 히어로 오픈에선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스코틀랜드의 링크스 코스에서 진행된 당시 히어로 오픈에선 첫날 64타로 출발했지만 셋쨰 날 3오버파를 기록하는 바람에 주춤했다. 그러나 랑가스케는 코스 타입을 불문하고 안정적인 기록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입증했다.

지난 2016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그는 4년 만인 2020년 8월, ISPS 한다 웨일스 오픈에서 2타 차로 우승하며 인생 첫 DP 월드투어 타이틀을 획득했다. 4라운드에서 65타를 적어내며 화려한 마무리를 선보였던 랑가스케다. 

이달 들어선 네드뱅크 골프 챌린지에서 공동 29위, 지난주 DP 월드투어 시즌 최종전이었던 DP 월드투어 챔피언십에선 공동 20위를 기록했다. 랑가스케가 이번 대회에서 통산 2승을 거둘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댄 브래드버리댄 브래드버리Luke Walker

1라운드 선두는 잉글랜드의 신예 댄 브래드버리가 지키고 있다. 

브래드버리는 지난 7월 카주 클래식을 통해 처음으로 DP 월드투어 무대를 밟았다. 당시 대회에선 첫날 76타, 둘째 날 74타를 쳐내며 컷 탈락했다. 

그러나 지난달 마드리드 오픈에선 69-64-73-65타 스코어로 공동 13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2부 투어를 거쳐 DP 월드투어에 진입한 선수들 가운데선 단연코 도전해 볼 가치가 있는 베팅 옵션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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