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이탈리안 오픈 마지막 날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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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3.05.07.17:17기사입력 2023.05.07.17:17

우승 베팅 옵션
-애드리안 메롱크(2.75)
-로메인 랑가스케(3.8)
-줄리앙 게리어(4)
-마티외 파봉(19)

톱10 베팅 옵션
-야닉 폴(1.83)
-에디 페퍼렐(2.2)
-조던 스미스(6)
-빅토르 페레즈(10)

한국시간 7일 오후 2시 10분 줄리앙 브룅(프랑스)과 레나토 파라토레(이탈리아) 등의 티샷과 함께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이탈리안 오픈의 마지막 라운드가 시작된다.

이번 대회는 이탈리아 로마 마르코 시모네 골프클럽(파71)에서 진행되고 있다.

전날 치러진 3라운드에선 리더보드에 소폭 변화가 생겼다. 2라운드 2위였던 줄리앙 게리어(프랑스)가 66타를 적어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또 다른 프랑스 선수 로메인 랑가스케는 이날 하루에만 62타를 몰아치며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애드리안 메롱크(폴란드) 역시 순위를 두 계단 끌어올려 2위에 자리했다. 그런가 하면 앞선 이틀 내내 단독 선두를 사수했던 마티외 파봉(프랑스)은 3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써내며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게리어는 2위 그룹과 1타 차, 3위 그룹과는 4타 차로 앞서 있다. 그러나 도박사들은 여전히 메롱크의 우승 가능성을 가장 높게 점치는 분위기다. 

메롱크는 이번 주 개인 통산 세 번째 DP 월드투어 타이틀 획득에 도전한다. 지난해 이탈리안 오픈에선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트랜드)에게 1타 차로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다. 마찬가지로 유력 우승 후보였던 매킨타이어는 2라운드를 앞두고 갑작스러운 허리 통증으로 기권한 상태다.

애드리안 메롱크애드리안 메롱크Chung Sung-Jun

메롱크의 성적은 계속 좋아지는 추세다. 첫날과 둘째 날엔 각각 68타를 쳐냈지만 셋째 날엔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단독 선두가 된 게리어는 아직 DP 월드투어 우승컵이 없다. 챌린지 투어에서만 지난 2017년 두 차례 우승한 경험이 있다. 세계 랭킹 역시 300위권 바깥이다. 

올시즌 11개 대회에서 네 차례 컷 탈락한 것도 도박사들의 마음을 주저하게 한다.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 2월 라스 알 카이마 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13위다. 

게리어는 지난달 일본에서 치러진 ISPS 한다 챔피언십에서도 컷 탈락했고, 한국서 이어진 코리아 챔피언십에선 나흘 내내 70대 타수를 쳐내며 공동 52위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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