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이탈리안 오픈 둘째 날 미리보기 - 2024년 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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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4.06.28.13:59기사입력 2024.06.28.13:59

고수스포츠 쓰리볼 승부 예측
-안드레아 파반, 카츠라가와 유토와 파블로 라라사발에 승
-위고 쿠소, 포레스트 그랜트와 제프 오버턴에 승

한국시간 28일 오후 2시 30분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이탈리안 오픈 2라운드의 막이 오른다.

이날 오전 이탈리아 라벤나 아드리아틱 골프 클럽 체르비아(파71)에서 마무리된 1라운드에선 안드레아 파반(이탈리아)과 세바스티안 프리드릭센(덴마크), 거너 위브(미국)가 공동 선두로 출발했다. 세 사람은 각각 7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이어서 개빈 그린(말레이시아)과 마커스 킨헐트(스웨덴)이 각각 6언더파로 이들의 뒤를 잇고 있다. 공동 6위엔 션 크로커(미국), 아드리 아너스(스페인), 프란체스코 라포르타(이탈리아) 등 5명이 각각 5언더파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공동 선두 중엔 파반이 유독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파반은 이달 들어 부쩍 좋은 기세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주 KLM 오픈에선 마지막 라운드에서 65타를 몰아치며 공동 4위로 마감하기도 했다. 

안드레아 파반안드레아 파반Stuart Franklin

파반은 지난 시즌 챌린지 투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DP 월드투어로 복귀했다. 지난해 6월 체코 챌린지에서 우승했고, 이를 포함해 6차례 톱10 진입을 달성했다. 

그는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 그린 적중률은 83.3%로 전체 선수들 가운데 5위를 기록했다. 비거리가 살짝 부족했지만 이번 아드리아틱 코스에선 큰 문제가 되지 않는 스탯이다. 

파반은 한국시간 오후 7시 50분 카츠라가와 유토(일본), 파블로 라라사발(스페인)과 한 조로 묶였다. 1라운드를 공동 51위로 마친 라라사발이 둘째 날 순위를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지만, 세 사람의 쓰리볼 대결에선 파반이 앞서가며 계속해서 최상위권을 유지할 가능성에 많은 기대가 쏠린다.

공동 6위로 1라운드를 마친 위고 쿠소(프랑스)의 기세에도 많은 골프팬들이 주목하고 있다. 쿠소는 올 시즌 DP 월드투어에서 여러 차례 우승 후보로 지목됐지만 좀처럼 우승컵과는 연이 닿지 않았다. 

지난 2월엔 카타르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눈길을 끌었고, 이달 초 스칸디나비안 믹스드에선 공동 7위로 마감하기도 했다. 쿠소는 DP 월드투어 전체에서 홀당 퍼트 수 9위를 달리고 있다. 라운드당 평균 퍼트 수 역시 23위로 투어 상위권이다. 깔끔한 그린 플레이를 요하는 이번 코스에선 매우 귀중한 자산이다. 

이탈리안 오픈의 실시간 리더보드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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