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베팅 옵션
톱10 진입 베팅 옵션
한국시간 5일 오후 2시 30분 나초 엘비라(스페인), 체이스 한나(미국) 등의 티샷과 함께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이탈리안 오픈 2라운드의 막이 오른다.
이번 대회엔 톱랭커들이 대거 결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골프 팬들의 시선이 집중돼 있는데, 대회 무대인 이탈리아 로마 마르코 시모네 골프클럽(파71)이 오는 9월 국가 대항전 라이더컵의 무대로 쓰일 예정이기 때문이다.
마르코 시모네 GC엔 일찌감치 라이더컵 관련 시설물이 설치되는 등 골프계 최대 행사를 앞두고 들뜬 분위기가 한창이다. 그런가 하면 라이더컵 팀에 발탁되길 희망하며 ‘코스 예선전’을 치르려는 선수들이 이번 이탈리아 오픈에 여럿 도전장을 낸 상태다.
도박사들의 시선도 자연스레 이들에게 쏠려 있다. 주니어 라이더컵에서 유럽팀으로 활약한 경험이 있는 덴마크 ‘호이가드 형제’도 그중 하나다. 니콜라이와 라스무스 호이가드 모두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두 사람은 첫날 다소 아쉬운 활약을 선보였다. 라스무스는 이븐파를 쳐내며 공동 41위로 출발했고, 니콜라이는 2오버파를 적어내며 공동 97위에서 시작했다.
그러나 22살 쌍둥이 형제의 톱10 진입 가능성은 비교적 높게 점쳐진다. DP 월드투어 타이틀 두 개를 들고 있는 니콜라이는 올 시즌 이미 3차례 톱10 진입을 달성했다. 지난 2월 타일랜드 클래식에선 공동 5위로 마감했다.
DP 월드투어 3승을 자랑하는 라스무스 역시 비교적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월 라스 알 카이마 챔피언십에선 공동 6위에 올랐고,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ISPS 한다 챔피언십에선 공동 16위로 마쳤다.
일본 일정을 마친 라스무스는 한국 인천으로 날아가 곧장 이어진 코리아 챔피언십에 출전했는데 이 대회에선 첫날과 둘째 날 각각 74타, 73타를 쳐내며 컷 탈락했다. 다만 익숙하지 않은 아시아 지역에서의 투어 일정을 소화하며 지쳤을 가능성을 감안할 필요는 있다.
우승 베팅 옵션에선 프랑스의 마티외 파봉이 최저 배당률을 달리고 있다. 파봉은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출발했다. 이번 주 우승한다면 생애 첫 DP 월드투어 타이틀을 손에 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