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휴스턴 오픈 3R 미리보기

undefined

Sang Yun Lee

최종수정 2022.11.12.22:28기사입력 2022.11.12.22:28

우승 베팅 옵션
-토니 피나우(1.8)
-스코티 셰플러(9.5)
-알렉스 노렌(11)
-패트릭 로저스(11)

톱5 베팅 옵션
-토니 피나우(11)
-패트릭 로저스(2.25)
-알렉스 노렌(2.37)
-스코티 셰플러(2.37)

현지시간 지난 11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메모리얼 파크 골프 코스(파70)에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휴스턴 오픈 2라운드가 치러졌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모든 선수가 18홀 플레이를 마무리하기 전 경기가 중단됐다. 궂은 날씨 탓이었다. 2라운드 경기 재개에 앞서 리더보드 최상단엔 토니 피나우가 말뚝을 박은 모양새다.

미국 출신의 피나우는 2라운드 18홀을 다 돈 선수들 중 하나인데, 이날 62타를 적어내며 중간 합계 13언더파 127타로 선두를 지켰다. 2위 패트릭 로저스(미국)와는 4타 차다.피나우는 이번 대회에서 PGA 투어 개인 통산 5승을 노린다. 

그는 지난 5월 멕시코 오픈과 6월 RBC 캐나다 오픈에서 연달아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7월 로켓 모기지 클래식와 3M 오픈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거두며 기량이 절정에 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피나우가 3M 오픈 우승 직후 가족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피나우가 3M 오픈 우승 직후 가족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Stacy Revere

지난주 월드 와이드 챔피언십 앳 마야코바에선 둘째 날 71타를 쳐내며 컷오프 통과에 실패했지만, 이번 주엔 녹슬지 않은 기량을 다시금 과시하고 있다.

피나우는 막판 스퍼트에 강한 편이다. 지난 7월 디 오픈 챔피언십에선 사흘 내내 70대 타수를 적어냈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66타로 순식간에 치고 올라가며 공동 28위로 마무리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 8월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이었던 투어 챔피언십에서도 첫날 72타로 다소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둘째 날 66타, 셋째 날 67타에 이어 마지막 날엔 64타를 몰아치며 최종 9위에 올랐다. 

이번 주에도 남은 이틀간 기복 없는 플레이만 펼친다면 무난히 우승을 거둘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우승 베팅 배당률 역시 1.8로 스코티 셰플러와 알렉스 노렌 등 굵직굵직한 선수들을 제치고 최저 배당률을 보여주고 있다.

1라운드에서 피나우와 동률로 65타를 적어내며 공동 선두에 오른 스웨덴 선수 알렉스 노렌에게도 기대가 쏠린다. 

노렌은 2라운드에선 3홀을 남겨둔 상태에서 3언더파를 기록했다. 남은 홀들에서 타수를 더 줄이고 출발한다면 3라운드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