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히어로 인디안 오픈 마지막 라운드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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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3.02.26.11:46기사입력 2023.02.26.11:46

우승 베팅 옵션
-야닉 폴(1.87)
-마르셀 심(3.2)
-주스트 루이텐(5.5)
-토비욘 올레센(23)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히어로 인디안 오픈 마지막 라운드가 한국시간 26일 오전 10시 13분 첫 티샷과 함께 막을 올린다.

25일 오후 마무리 된 3라운드에선 독일의 야닉 폴이 재차 단독 선두를 지켰다. 하지만 전날 5타까지 벌어졌던 2위와의 타수 차는 불과 한 타로 좁혀졌다. 독일 동료 마르셀 심이 폴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도박사들은 여전히 폴의 승기를 점친다. 그러나 마지막 날 더 아래 순위에서 치고 올라올 가능성도 적지 않다. ‘역전극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는 선수들 가운데선 덴마크의 토비욘 올레센이 눈에 띈다.

토비욘 올레센(티타임: 한국시간 26일 오후 1시 14분)

서른세 살 올레센은 DP 월드투어 타이틀 7개를 들고 있는 전통 강자다. 그는 지난주 타일랜드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올시즌 이번 대회 전까지 총 4개 토너먼트에 출전했는데, 매번 톱20에 들었고 두 번은 톱5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엔 브리티시 마스터스에서 우승했고, 아이리시 오픈에선 8위에 오르며 꾸준한 기량을 자랑했다.

올레센은 현재 중간 합계 5언더파 211타, 폴과 5타 차로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다. 3라운드에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몰아치며 도박사들의 기대를 대폭 끌어올렸다. 

폼도 안정적이다. 올레센의 올시즌 그린 적중률은 76.04%로 DP 월드투어 전체에서 17위다.

야닉 폴(티타임: 한국시간 26일 오후 1시 25분)

야닉 폴야닉 폴Stuart Franklin

첫날 7언더파 65타로 기분 좋게 출발하며 둘째 날까지 선두를 유지한 폴은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전날까지만 해도 2위와 거리를 크게 벌리며 압도적인 최저 배당률을 기록했지만, 이날 경기 직후엔 배당률도 심이 크게 따라잡은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박사들은 여전히 폴에게 기대를 건다. 그는 셋째 날 파4 6번 홀부터 3홀 연속 버디 행진을 선보였다. 챌린지 투어에서 DP 월드투어로 올라온 지 두 시즌 만에 우승 한 번, 준우승 한 번을 포함해 톱10 진입만 7차례 달성했다는 점도 상당히 고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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